[항저우 NOW] 이기면 결승이다! 필승 라인업 구성…선발 원태인, 야수는 일본전 그대로

박정현 기자 2023. 10. 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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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면, 결승에 갈 수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선발 투수 원태인을 필두로 필승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표팀은 하루 전(5일) 일본과 맞대결에서 강백호를 6번타자 지명타자로 활용하고, 김주원을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기용했다.

대표팀은 이날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원태인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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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인은 슈퍼라운드 중국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사오싱(중국), 박정현 기자] 승리하면, 결승에 갈 수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선발 투수 원태인을 필두로 필승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중국과 맞대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하루 전(5일) 일본과 맞대결에서 강백호를 6번타자 지명타자로 활용하고, 김주원을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기용했다. 강백호는 태국전(3일)을 기준으로 11타수 만에 무안타를 벗어나 마음의 짐을 덜었고, 일본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김주원은 태국전 홈런을 쳐내며 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령탑은 태국전이 끝난 뒤 “김주원의 스윙 궤적이 좋아 유격수로 먼저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는데, 그 말대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주원은 일본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강백호. ⓒ연합뉴스
▲ 김주원 ⓒ곽혜미 기자

대표팀은 이날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원태인으로 나섰다. 원태인은 조별리그 B조 1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대표팀은 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챙겨 2승을 거둔 대만에 이어 강력한 결승 진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현재 일본이 2패, 중국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이날 열릴 중국전을 잡는다면, 2승을 챙겨 대만과 나란히 결승에 오를 수 있다.

▲ 중국은 이번 대회 복병으로 불리고 있다. ⓒ 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다만, 중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대회 ‘복병’으로 불리고 있다. 투수 10명 가운데 5명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출신이고, 야수도 14명 중 5명이 WBC를 경험했다.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무대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았고, 이를 이번 항저우에서 발산하고 있다.

양 팀의 경기는 잠시 후 오후 1시(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대만과 결승전 설욕 매치를 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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