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보안 구멍… 北 해킹 땐 개표조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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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업무 등을 총괄하는 내부 보안망이 북한 등 외부 공격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6일 전해졌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 업무에 활용하는 선관위 내부망 해킹이 이뤄질 경우 국가 근간을 흔드는 피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국정원은 최근까지 4개월여간 진행해 온 점검을 통해 선관위의 내부 보안망이 외부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로 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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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업무 등을 총괄하는 내부 보안망이 북한 등 외부 공격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선관위 실태 조사 결과를 종합해 1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상황이 이런데도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이유로 자체 조사를 고집하는 등 국정원의 점검에 수동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 업무에 활용하는 선관위 내부망 해킹이 이뤄질 경우 국가 근간을 흔드는 피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국정원은 최근까지 4개월여간 진행해 온 점검을 통해 선관위의 내부 보안망이 외부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로 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등 외부 세력이 해킹 메일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심고, 이를 해킹 경로로 삼아 내부망에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언제든지 현실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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