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출연료 반납 미담 파괴···“생각 바뀌었으니 다 줘라”

김도곤 기자 2023. 10.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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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덱스의 냉터뷰’ 캡처



기안84(김희민)가 스스로 자신의 미담을 파괴했다.

기안84는 5일 공개된 유튜브 ‘덱스의 냉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안84와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를 함께해 친분을 쌓았다.

기안84는 “그... 기안84입니다”라며 어떠한 수식어 없이 자신을 소개했다. 덱스는 “고유대명사 기안84”라며 감탄했다.

덱스는 기안84가 출연료 절반은 자신에게 주려했다는 미담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제작진에게 자신의 출연료 반을 덱스에게 줘야 출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곧 철회했다. 기안84는 “가만히 생각을 해봤다. 덱스도 출연료를 받지 않는가. 그래서 내가 그냥 출연료를 다 가져가겠다. 빠니보틀 오면 같이 소고기 사먹고 내가 흥청망청 쓰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 ‘덱스의 냉터뷰’ 캡처



한편 기안84는 덱스의 첫인상을 “‘태계일주2’로 인도에 가면서 처음봤다. 처음에는 질투 아닌 질투를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이건 내가 넘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덱스는 인도에 외교를 하러 간 것이다. 한국과 인도의 외교에 큰 도움을 줬다”라며 덱스의 외모를 극찬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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