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세계 최강 韓 여자 양궁, 인도 꺾고 결승 진출…7연패 '눈앞'

신원철 기자 2023. 10. 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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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이 '신흥 강호' 인도의 추격을 뿌리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안산(광주여대)-임시현(한국체대)-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6-2(56-54 57-54 55-57 57-5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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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화살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 임시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이 '신흥 강호' 인도의 추격을 뿌리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안산(광주여대)-임시현(한국체대)-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6-2(56-54 57-54 55-57 57-52)로 물리쳤다.

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 양궁은 이 종목에서 7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 한국은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산과 임시현은 7일 열리는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 임시현 ⓒ연합뉴스

또한 임시현은 4일 열린 혼성전에서 이우석(코오롱)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단체전에서도 결승에 오른 임시현은 최대 3관왕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6-0(54-50, 57-49, 55-51)으로 완파했다.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인도를 만난 한국은 1세트 첫 슈팅에서 28점에 그쳤지만 인도는 모두 10점을 쏘며 30-28로 앞서갔다.

두 번째 슈팅에서 인도는 7점과 8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반면 한국은 10점에 두 번 성공하며 56-54로 전세를 뒤집었다.

1세트를 따내며 2점을 선취한 한국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인도는 세 번이나8점에 그치며 흔들렸다. 반면 한국은 모든 화살을 노란색 과녁에 꽂아넣으며 57-54로 2세트도 잡았다.

▲ 최미선 ⓒ연합뉴스
▲ 안산 ⓒ연합뉴스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3세트에서 임시현은 처음 8점을 쐈고 28-29로 한 점 차로 뒤졌다. 이후 인도는 57점을 올리며 55점에 그친 한국을 꺾고 3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에서 실수가 없었던 인도는 4세트에서 또다시 8점이 나왔다. 집중력을 가다듬은 한국은 안산-최미선-임시현 순으로 4세트에 나섰다. 3세트에서 8점을 쏘며 흔들렸던 임시현은 '엑스텐'에 성공하며 감을 회복했다.

4세트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인도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중국과 베트남이 맞붙는 준결승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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