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고용 공개 앞두고… 국내외 증시 긴장속 교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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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긴장한 채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미국 노동부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시장은 잠시 안도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는 전달보다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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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3%·나스닥 0.12%↓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긴장한 채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흘 전 긴축 발작을 촉발한 미 10년물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틀 연속 멈춰 서자,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코스피는 6일 상승 출발해 2410 안팎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22%) 오른 2408.81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4.9원 내린 1345.6원에서 출발해 134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3%) 하락한 33119.5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18포인트(0.12%) 밀린 1321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약 16년 만에 장중 연 4.8%를 넘어섰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4.73%를 밑돌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미국 노동부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시장은 잠시 안도하고 있다. 사흘 전만 해도 미국의 지난 8월 민간기업 구인건수(961만 건)가 시장 예상치(880만 건)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9월 구인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는 민간 정보 업체의 발표가 하루 뒤에 나오자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호조를 보여온 고용시장이 식지 않으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간은 그만큼 길어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지난 8월 18만7000명을 기록해 앞서 12개월간 기록한 월평균 수치인 27만1000명을 크게 밑돈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고용은 17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는 전달보다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함을 시사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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