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다진 보스턴, 할러데이와 연장계약 선호

이재승 2023. 10.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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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전력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oston Globe』의 게리 워쉬번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즈루 할러데이(가드, 191cm, 93kg)와 연장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왔다.

보스턴은 곧바로 할러데이와 연장계약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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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전력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oston Globe』의 게리 워쉬번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즈루 할러데이(가드, 191cm, 93kg)와 연장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왔다. 말컴 브록던, 로버트 윌리엄스 Ⅲ, 복수의 지명권을 건네고, 할러데이를 데려왔다. 할러데이까지 품으면서 보스턴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할러데이의 계약은 최대 2024-2025 시즌에 만료된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후 선수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보스턴은 곧바로 할러데이와 연장계약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아직 제대로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나 리그 최고 수비수인 만큼, 그를 데려온 이상 장기간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보스턴은 이미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왔다. 트레이드 이후 곧바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그에게 연장계약(2년 6,000만 달러)을 안겼다. 할러데이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포르징기스의 계약이 2025-2026 시즌에 만료되는 것을 고려하면, 계약 체결에 나서고자 한다면 해당 기간까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는 시즌까진 괜찮으나, 2024-2025 시즌부터 재정 유지의 기로에 서게 된다. 제일런 브라운(5년 3억 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이 시작된다. 2024-2025 시즌 할러데이의 연봉(선수옵션)을 더해 연봉 총액이 1억 9,000만 달러를 넘긴 상황이다. 페이튼 프리차드의 연장계약이 더해지면 1차 지출만 2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사치세까지 고려하면 지출 규모는 훨씬 크다.
 

할러데이가 연간 3,000만 달러로 최소 2년 계약을 맺어도 문제다. 최저연봉으로 다른 자리를 채운다 하더라도 총액이 2억 달러를 넘을 수밖에 없다. 즉, 보스턴이 재정 관리에 나서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다음 시즌부터 향후 2~3년 안에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보스턴이 안게 되는 부담은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기준점은 두 번째 에이프런(사치세선+1,750만 달러)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막판에 체결된 새로운 노사협약에 의해 두 번째 에이프런이 실질적인 하드캡으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지출 규모가 넘을 시, 추후 지명권 사용에 제한이 동반되기 때문. 4년 중 두 번 이상 초과하면, 추후 선수 보강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 2024-2025, 2025-2026 시즌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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