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인천공항서 견인 중 ‘날개 일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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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지상에서 이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장애물과 충돌해 날개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50분께 제주항공 B737-800(HL8304) 여객기가 착륙 후 항공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의해 옮겨지던 중 정비고 인근에서 방풍벽과 부딪혀 오른쪽 날개 끝부분의 '윙렛'이 찢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항공은 파손된 윙렛을 수리한 후 이 여객기의 운항을 전날 오후 재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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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어…3일 후 운항 재개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지상에서 이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장애물과 충돌해 날개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50분께 제주항공 B737-800(HL8304) 여객기가 착륙 후 항공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의해 옮겨지던 중 정비고 인근에서 방풍벽과 부딪혀 오른쪽 날개 끝부분의 '윙렛'이 찢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윙렛은 항공기 날개 끝에 수직 혹은 이중 날개 형태로 달린 장치로, 공기 저항을 줄여 운항 연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사고 당시 이 여객기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귀국한 지 약 4시간이 지나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내린 상태였던 터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날개 부근에서 작업하던 근무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여객기는 인천에서 일본·동남아 등을 오가는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편에 투입되는 기체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지상 조업 자회사인 아시아나에어포트가 당시 해당 여객기를 견인하고 있었다.
제주항공은 파손된 윙렛을 수리한 후 이 여객기의 운항을 전날 오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해외에서 부품을 공수받아 철저한 정비 조치를 마치고 안전성을 검사한 후 다시 운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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