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보고서 앞둔 코스피, 2410선 회복…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마감

김동필 기자 2023. 10.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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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등락 끝에 결국 하락 마감한 코스피가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340원대로 내려왔고,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이벤트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국내 시장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0.3%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 끝에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07% 오른 2405.1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 초반부터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의약품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48% 오른 812.8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천300종목가량이 골고루 오르면서 지수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종목별로도 에코프로비엠이나 에코프로, 포스코DX 등 코스닥 대표종목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어제 13원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6일)도 하락하면서 1,34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하락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03% 내렸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0.1%가량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했습니다.

요즘 미국 시장의 화두는 단연 '금리'인데요.

금리에 큰 영향을 주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나타낸 겁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데요.

고용 시장의 둔화 여부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중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의 매도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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