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2024년, 전기차 공공 충전기 1000기 더 설치”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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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2024년, 전기차 공공 충전기 1000기 더 설치” [사진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가 국내 충전 인프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질적·양적 확대를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BMW코리아는 오는 2024년 한 해 동안 1000기에 달하는 전기차 공공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연내 1100기 설치가 완료되면 내년에 BMW는 국내서 총 2100기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는 현재 한국 내 자동차 브랜드가 공급하는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50% 이상에 육박하는 숫자다.

BMW코리아는 자사 전기차 고객뿐 아니라, 모든 전기차 소유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 GS에너지와 협력에 나선다. 특히 LG전자의 기술로 개발된 350kW와 200kW급 급속 충전기, 그리고 스탠드형과 거치형 완속 충전기를 충전소 목적과 여건에 맞추어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ESS를 결합한 형태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 BMW 브랜드 철학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3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4년 전국 이마트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한 것을 시작해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에 53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고, BMW 차징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열며 현재까지 920기의 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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