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2차 재원보충에 총 93억달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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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이 약 93억달러의 재원을 추가 조성해 국제 기후 협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3억달러 공여 의사를 재확인하는 한편,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이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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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억달러 공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녹색기후기금(GCF)이 약 93억달러의 재원을 추가 조성해 국제 기후 협력에 탄력을 받게 됐다.
녹색기후기금은 5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고위급 공여회의 결과 이같이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소재하고 있다.
재원보충은 회원국 정부 등으로부터 공여를 약속받는 재원 조달 절차로, 앞서 녹색기후기금은 초기 103억달러, 1차 재원보충 100억달러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203억달러의 재원을 조달했다.
이번 회의는 녹색기후기금의 2차 재원보충 과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한국을 포함한 25개 공여국이 참여했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공여를 이미 선언한 14개 국가들은 각국의 공여 계획을 재확인했고, 11개 국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여액을 발표했다.
이어진 고위급 기후 대화에서 각 국은 향후 기금 운영의 청사진을 조망하며 녹색기후기금의 기회와 도전, 국제 기후재원의 동향을 주제로 논의했다.
한국은 그간 국제행사 등 주요 계기에 국제사회의 2차 재원보충 참여를 촉구하며, G20 정상회의에서 1차 재원보충 공여액 대비 1.5배 규모인 3억달러 공여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3억달러 공여 의사를 재확인하는 한편,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이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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