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 공여…2차 재원보충액 총 9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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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공여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전날 독일 본에서 열린 고여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총 93억달러가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3억달러 공여 의사를 내비쳤다.
독일이 약 22억달러로 공여액이 가장 컸고, 영국(20억달러), 프랑스(17억달러), 일본(12억달러), 캐나다(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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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공여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전날 독일 본에서 열린 고여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총 93억달러가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3억달러 공여 의사를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공여 의사를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회의에선 총 25개 국가들이 GCF 공여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와 독일, 영국 등 이미 공여를 선언한 14개국과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이번에 새로 공여액을 발표한 11개 국가가 포함됐다.
독일이 약 22억달러로 공여액이 가장 컸고, 영국(20억달러), 프랑스(17억달러), 일본(12억달러), 캐나다(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공여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 국장은 "GCF가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국제 기후협력을 선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유치국으로서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GCF가 향후에도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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