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 공여…2차 재원보충액 총 93억달러

손승환 기자 2023. 10. 6.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공여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전날 독일 본에서 열린 고여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총 93억달러가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3억달러 공여 의사를 내비쳤다.

독일이 약 22억달러로 공여액이 가장 컸고, 영국(20억달러), 프랑스(17억달러), 일본(12억달러), 캐나다(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난달 G20 회의서 공여 의사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 세션에서 박수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공여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전날 독일 본에서 열린 고여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총 93억달러가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3억달러 공여 의사를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공여 의사를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회의에선 총 25개 국가들이 GCF 공여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와 독일, 영국 등 이미 공여를 선언한 14개국과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이번에 새로 공여액을 발표한 11개 국가가 포함됐다.

독일이 약 22억달러로 공여액이 가장 컸고, 영국(20억달러), 프랑스(17억달러), 일본(12억달러), 캐나다(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공여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 국장은 "GCF가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국제 기후협력을 선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유치국으로서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GCF가 향후에도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