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93억달러 재원 추가 조성…한국 3억달러 공여

민경락 2023. 10.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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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이 총 93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기획재정부가 6일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고위급 공여 회의를 열고 2차 재원 보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 재원 공여를 이미 선언한 14개국은 각국의 공여 계획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지난 9월 G20 정상회의에서 1차 재원 보충 공여액보다 1.5배 많은 3억달러 공여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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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녹색기후기금 페이스북 캡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녹색기후기금이 총 93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기획재정부가 6일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고위급 공여 회의를 열고 2차 재원 보충에 대해 논의했다. 재원 보충은 회원국 정부로부터 재원 공여를 약속받는 절차다. 지금까지 조성된 재원은 초기 103억달러, 1차 100억달러 등 총 203억 달러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 재원 공여를 이미 선언한 14개국은 각국의 공여 계획을 재확인했다. 나머지 11개 국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여액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9월 G20 정상회의에서 1차 재원 보충 공여액보다 1.5배 많은 3억달러 공여를 약속한 바 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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