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잔류 기대 합당해” 류현진, 내년에도 미국서 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0.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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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으나, 큰 부상에서 돌아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인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잔류를 기대하는 것은 합당해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류현진의 이번 시즌 기록이 큰 부상에서 비교적 일찍 복귀한 뒤에 낸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2~3년 간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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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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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으나, 큰 부상에서 돌아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인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잔류를 기대하는 것은 합당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캐나다 스포츠넷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잔류 의사를 전한 뒤 나온 분석. 계약 조건이 관건일 뿐, 잔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후 14개월 만에 복귀한 뒤 총 11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 달 말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으나,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류현진의 이번 시즌 기록이 큰 부상에서 비교적 일찍 복귀한 뒤에 낸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2~3년 간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9시즌 이후 토론토와 체결한 4년-8000만 달러의 계약 수준은 어려우나, 2년 조건에 연평균 1000만 달러 수준은 어렵지 않을 전망.

여기에 류현진 본인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로의 복귀보다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류현진은 2024시즌에도 메이저리그의 왼손 선발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 최종 행선지를 알 수 없을 뿐이다.

류현진을 영입하려는 팀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계약으로 하위 선발진을 보강하려는 목적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큰 부상에서 돌아와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류현진이 오는 2024시즌에는 어느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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