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행 청문회 중도 퇴장에 "36계 김행랑…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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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36계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고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바로 즉각 사퇴해야 맞고 짐싸고 나갔으니 대통령은 (인사) 철회해야 한다"고 "그래서 유행어가 나왔어. 김 후보자의 이름을 따서 김행의 줄행랑, '김행랑'. 행방불명됐다고 '김행방불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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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나 오를 오만불손한 퇴장…국회 무시해"
"주식 파킹 의혹 등 해명 필요…대통령이 철회해야"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36계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고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청문회를 이탈해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며 이런 일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이 함량 미달이란 것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후보자 본인도 떳떳하게 청문회에 임할 수 없는 인사임을 자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부적격 인사를 철회하란 야당 요구에 귀를 닫고 도리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 임명 강행수순을 밟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독선과 오만에 국민과 함께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기네스북에나 오를 후보자의 오만불손한 청문회장 퇴장"이라며 "돌아오지 않은 텅 빈 김 후보자의 자리를 보면서 국민과 국회 무시해도 유분수다. 윤석열 정권은 정말 도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바로 즉각 사퇴해야 맞고 짐싸고 나갔으니 대통령은 (인사) 철회해야 한다"고 "그래서 유행어가 나왔어. 김 후보자의 이름을 따서 김행의 줄행랑, '김행랑'. 행방불명됐다고 '김행방불명'"이라고 지적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는 청문회장을 무단 퇴장하는 국회의 새 역사를 썼다"며 "김 후보자의 백지신탁 전후과정에서 본인과 가족의 주식 파킹한 의혹,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와 연루된 의혹, 회삿돈 횡령·배임 의혹, 주가가 79배 오르고 130억원의 자산 증식 부분에 대해 명명백백히 국민들께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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