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수주량, 두달 연속 中에 밀려...선별 수주 영향

하지나 2023. 10. 6.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두달 연속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한국이 넉넉한 일감으로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중 한국은 12만CGT(4척·6%)를 수주해 153만CGT(62척·82%)를 수주한 중국에 크게 밀렸다.

한국 조선업계의 월별 누적 수주가 중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한국이 선별 수주에 집중해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186만CGT..韓 12만CGT·中 153만CGT
신조선가지수 175.38p...작년대비 13.26p 상승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두달 연속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한국이 넉넉한 일감으로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6만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로, 지난해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은 12만CGT(4척·6%)를 수주해 153만CGT(62척·82%)를 수주한 중국에 크게 밀렸다.

올해 1~9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3014만CGT(1196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16만CGT(1525척) 대비 23%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의 누적 수주 실적은 각각 742만CGT(168척·25%), 1799만CGT(726척·60%)였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2% 줄어들었다.

HD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9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36만CGT 줄어든 1억2219만CGT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3944만CGT(32%), 중국은 5815만CGT(48%)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업계의 월별 누적 수주가 중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한국이 선별 수주에 집중해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선박 가격을 의미하는 신조선가지수는 175.38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가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30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