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 '뚝'…벤츠, BMW 제치고 1위

김정연 기자 2023. 10.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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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5.7% 감소한 2만2천565대로 집계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전월보다는 3.4% 줄었습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테슬라 제외)에서는 벤츠가 6천971대, 6천188대가 팔린 BMW를 근소하게 제치고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 볼보(1천555대), 아우디(1천416대), 폭스바겐(1천114대) 순을 뒤를 이었습니다.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9천588대), 하이브리드(6천779대), 전기(3천339대), 디젤(1천90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955대) 순으로 팔렸습니다.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벤츠 E-클래스는 3천511대가 팔리면서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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