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유럽 4개국 순방…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막판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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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8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담금질에 돌입한다.
6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여, 대한민국의 전국민적 유치 의지와 개최지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
한 총리는 개최지 투표가 진행될 파리에서 유치 막판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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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투표하는 파리서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
총리실 "유럽 국가들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8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담금질에 돌입한다.
개최지선정 50일을 앞두고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포함 국내·외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개최지 투표가 진행될 파리에서 유치 막판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 총리는 파리에서 엘리자베스 보른(Elisabeth Borne)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10~11일에는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덴마크를 공식방문,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최초 총리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녹색·경제·방산·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한반도 등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이어 11~12일에는 크로아티아, 12~14일에는 그리스를 방문한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회담 등을 통해 투자 협력을 모색하고, 그리스에서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총리 회담을 통해 해운·조선업에 기반한 양국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의 크로아티아 방문은 양국 수교 이래 최초 정상급 방문이다
총리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등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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