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中에 크게 밀려…선박 수주 2위

김정연 기자 2023. 10.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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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6만CGT(71척)로, 1년 전보다 59% 줄었습니다.

한국은 12만CGT(4척·6%)를 수주해 153만CGT(62척·82%)를 수주한 중국에 크게 뒤졌습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적 수주는 3천14만CGT(1천196척)로 작년 동기 3천916만CGT(1천525척)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누적 수주 실적은 각각 742만CGT(168척·25%), 1천799만CGT(726척·60%)였습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5.38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13.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천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2천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 3천만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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