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獨 HEV 평가서 “토요타 코롤라보다 낫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6. 11:12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하이브리드차량(HEV) 비교평가에서 ‘토요타 코롤라’를 제쳤다.
6일 현대차는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평가에서 자사 코나 하이브리드가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다재다능하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64점으로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543점)를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특히 코나 하이브리드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 ▲편의성 항목에서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각 12점과 8점씩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가 우위를 점한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항목에서는 1점에서 3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동등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는 차량의 상품성을 평가하는 결정적인 요소들을 잘 갖춘 차량”이라며 “모든 면에서 세련된 다재다능한 SUV”고 평가하며 코나의 상품성을 칭찬했다.
한편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 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19.8km/ℓ를 구현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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