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러 군사협력 동향 예의주시"

홍주형 2023. 10.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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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6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CBS 방송은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사항이 없다"면서도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국제사회가 우려할 만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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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6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CBS 방송은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스1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사항이 없다”면서도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국제사회가 우려할 만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 방송은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기 지원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 정부는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 시기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월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시인하면서 10월에 3차 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차 정찰위성 발사 준비에 러시아가 어느 정도의 협력을 했는지가 관심사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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