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월 평균기온 23.9도…역대 2번째로 높아

천정인 2023. 10. 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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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에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9월 평균 기온이 역대 2번째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평균 기온은 23.9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다.

이는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2번째로 높은 9월 평균 기온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1975년 9월 24도보다 0.1도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진도군 평균 기온이 26.9도로 역대 가장 높았고, 전남 강진군도 27.2도로 역대 2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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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기온이 떨어지며 가을 날씨를 보인 5일 광주 서구 벽진동 영산강 둔치에서 시민들이 억새와 코스모스가 핀 산책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 제8회 광주 서창 억새축제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2023.10.5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9월 평균 기온이 역대 2번째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평균 기온은 23.9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다.

이는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2번째로 높은 9월 평균 기온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1975년 9월 24도보다 0.1도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진도군 평균 기온이 26.9도로 역대 가장 높았고, 전남 강진군도 27.2도로 역대 2위를 나타냈다.

평균 강수량은 150.2㎜로 평년과 비슷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9월 상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햇볕의 영향을, 중·하순에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따뜻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늦더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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