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고 싶다" 1월에 곧바로 이적한다…"임대 이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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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3)가 친정팀 복귀를 선호하고 있다.
축구 매체 '90min'은 "산초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21년 맨유에 합류하기 전에 4년을 보낸 도르트문트로 복귀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산초가 맨유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1월 이적 시장 전에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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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3)가 친정팀 복귀를 선호하고 있다.
축구 매체 '스포츠몰'은 5일(한국시간) "산초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산초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21년 맨유에 합류하기 전에 4년을 보낸 도르트문트로 복귀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산초가 맨유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1월 이적 시장 전에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유럽축구 이적 시장 최대어였다. 득점과 도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맨유뿐 아니라 빅클럽들이 산초를 보기 위해 줄을 섰다. 맨유는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198억 원)로 산초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 합류 이후 존재감이 없었다.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비슷했다. 총 41경기서 7골 3도움에 그쳤다. 맨유 팬들 사이에서 산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면서 올여름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산초는 여러 이적 루머에도 팀에 남게 됐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더욱 커졌다. 기용 여부를 두고 의견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며 "훈련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산초는 이 주장을 반박했다. 산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는 훈련을 잘 받았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산초는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1군 훈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뛰기 위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 동료들이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산초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면서 1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까지 듣게 됐다.
결국 산초는 맨유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 협상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산초 영입을 위해 지급한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한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거액의 이적료에 합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두 구단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을 놓고 합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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