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거래 급증한 이 제품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10.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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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패딩, 오리털, 기모 등
일교차 커지자 겨울의류 구매 쑥
지그재그에서 판매하고 있는 겨울 의류.<지그재그>
최근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찌감치 겨울옷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6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1~4일 경량 패딩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커지면서 아침과 저녁에 입기 좋은 경량 패딩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특히 4일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을 예상한 소비자들이 겨울 패션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에서는 1~4일 덕다운(오리털)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스웨터와 카디건 거래액도 각각 273%, 42% 늘었으며,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목 티셔츠 거래액도 전년과 비교해 260% 증가했다.

보온성을 갖춘 기모 소재 의류도 벌써 인기다. 같은 기간 기모바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6%) 급증했다. 우수한 보온성으로 알려진 코듀로이 소재의 바지와 치마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64%, 209% 늘었다.

착용이 간편하면서도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머플러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자와 목도리가 결합된 바라클라바 거래액은 271% 늘었고, 털부츠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17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직잭 어텀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패션브랜드 ‘미쏘’의 겨울 아우터인 무스탕, 롱코트 등을 7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틸라’, ‘믹스앤매치’ 등 라이프 브랜드의 가을, 겨울 이불을 최대 75% 할인하는 가을 침구 특가 기획전도 1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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