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BS, 시중은행 보유 가상자산 공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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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 은행 감독 위원회(BCBS)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국제결제은행(BIS)의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모니터링 계획에 맞춰 가상자산 보유액 공개를 권고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CBS는 "최근 가상자산의 급격한 인기로 은행이 붕괴했다"며 "향후 은행은 BIS의 계획에 따라 가상자산 보유량을 전량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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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 은행 감독 위원회(BCBS)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국제결제은행(BIS)의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모니터링 계획에 맞춰 가상자산 보유액 공개를 권고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CBS는 “최근 가상자산의 급격한 인기로 은행이 붕괴했다”며 “향후 은행은 BIS의 계획에 따라 가상자산 보유량을 전량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 FTX, 가상자산 산업 전문인 시그니처 은행과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하면서 은행업에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BCBS는 은행의 보유 가상자산 공개를 통해 지난해 12월 확정된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 자본 요구 사항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통적인 금융 대출 기관을 관리하는 BCBS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전 세계 28개 국가의 은행 감독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앞서 가상자산으로 인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은행이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을 보유할 때 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이전에도 가상자산 규범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해 가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가상자산 공개 규칙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었다.
BCBS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은행 시스템 전반에 걸쳐 가장 중대한 위기"라며 "비은행 금융 중개의 성장, 신속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으로 예금 인출이 쉬워지면서 구조적 어려움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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