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K-POP 열풍 분다”

강석봉 기자 2023. 10.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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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케이팝센터, 현지 대형 여행사 그룹과 K팝 사업 추진 ‘맞손’
사진제공|월드케이팝센터



전세계 K-POP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K-POP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K-POP 기관 월드케이팝센터가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의 대형 여행사 그룹인 Patih indo Group과 함께 현지 지사 설립과 ‘클릭더스타’ 글로벌 K-POP 오디션 개최, ‘지니캐스팅’ K-POP 오디션 스튜디오 판로 확대 등 인도네시아 지역의 전방위적 K-POP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 국가로, 동남아 지역에선 최대 규모의 시장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발전된 IT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높은 잠재 성장력을 자랑한다. 동남아시아 수출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여행 산업과 쇼핑몰 등이 발달돼 있다. 국제도시 자카르타의 경우,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와 태평양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도 손꼽힌다.

월드케이팝센터는 “인도네시아는 오랜기간 협력사와 긴밀하게 대화하며 인도네시아 지역의 본격적인 K-POP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왔다”고 밝혔고, “서울을 연상케 하는 인도네시아의 기술력과 산업 인프라에 올해부터 한국문화원과 KOTRA 등 많은 기관들이 지원하며 K-컬처를 주제로 한 테마존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K-컬처 판로가 확대되는 최적의 시기에 인도네시아 협력사 그룹과 계약 체결을 맺고 K-컬처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K-POP 상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의 한국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협력사인 Patih indo Group은 1988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여행사 그룹으로 많은 지역별 지사와 여행사업 관련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정부부처와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여행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다. Patih indo Group은 이날 계약체결을 통해 “K-POP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K-POP을 중심으로 한 여행산업 발전에도 큰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오래전부터 K-POP 체험의 장과 문화센터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K-POP 상설공연과 체험교육을 진행해왔고, 넓은 트레이닝 센터공간과 대규모 주차장, 서울 명소와의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VISIT SEOUL(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에서는 대표 K-POP 체험관광지로 소개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Patih indo Group이 주관해 진행하는 대규모 여행 박람회에서도 월드케이팝센터의 K-POP 체험상품들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JYP와 함께 성황리에 진행중인 글로벌 K-POP 오디션 ‘클릭더스타’ 인도네시아 시즌 런칭 이벤트가 열리고 아티스트 및 댄스크루의 공연이 예고돼 현지 K팝 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월드케이팝센터는 “정부 부처와 많은 언론이 집중하는 대규모 여행박람회에서 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오디션, 클릭더스타 인도네시아 시즌의 시작을 알릴 것이며, 최근 페루 시즌을 통해 남미를 K-POP의 블루오션으로 이끈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인도네시아 시즌의 대흥행을 이끌어 낼것”이라고 전했다. K-컬처와 K-여행, K-POP 오디션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불어올 K-열풍에 여러 동남아 국가 등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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