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DFNI ‘올해의 시내면세점’ 수상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0.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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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면세전문지 주최 시상식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창하 신라면세점 MD팀장(오른쪽 세번째)이 ‘올해의 시내면세점’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시내면세점’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DFNI 프론티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면세점·브랜드·공항 등 여행유통업계를 빛낸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영국의 면세 전문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주최한다.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20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신라면세점은 시내 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전 세계의 여행유통업계 전반을 다루는 국제 전문지에게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올해 로비 공간에 대형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지하 1층과 루프탑 공간에 공간 기획 기업 ‘글로우 서울’과 협업해 카페를 출범하기도 했다. 카페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팝업 전시를 선보이는 등 여러 고객 체험 행사를 열었다.

VIP 고객 전용 휴게 공간인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확장해 뷰티 클래스, 프라이빗 갤러리 등 다양한 VIP 행사를 진행한 것도 주요 변화다. 이같은 공간 개편과 함께 이뤄진 고객 접점 확대가 수상의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1층에 제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를 개관했다. 2층에는 특색 있는 제주 지역 브랜드들로만 구성된 기념품 매장을 열어 지역사회 상생 차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쇼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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