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울" 국평 11억 분양가에도 경쟁률 100대 1 찍었다

이소은 기자 2023. 10. 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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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전용 84㎡ 기준 12억원에 육박하는 분양가에도 10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가볍게 웃도는 가운데 이 단지 역시 11억68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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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7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3.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전용 84㎡ 기준 12억원에 육박하는 분양가에도 10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24가구 모집에 2393명이 청약해 9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용 59㎡A는 8가구 공급에 1034명이 몰리면서 129.3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전용 59㎡B 94.5대 1, 전용 84㎡A 77대 1, 전용 84㎡B 47.4대 1, 전용 84㎡C 30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 4일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97가구 모집에 591명이 신청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에 각각 402명, 160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

최근 서울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가볍게 웃도는 가운데 이 단지 역시 11억68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됐다. 전용 59㎡는 9억2200만원에 나왔다.

바로 맞붙어있는 '답십리파크자이(2019년 입주)'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 11억8000만원(5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단지 규모 등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답십리파크자이'는 총 802가구인 반면,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총 326가구 규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서울 불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최근 서울 신규 분양마다 분양가에 상관없이 흥행하면서 앞으로 10억원 이하 분양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1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1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용답역이 인근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군자초, 답십리초로 통학이 편리하다. 현대시장,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한양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고 답십리공원, 배봉산근린공원, 청계천이 가깝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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