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켄뷰 분사 신의 한수?…“성장 자물쇠 열렸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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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NJ)에 대해 지난 상반기 마무리된 기업 분할을 통해 더 높은 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RBC캐피탈마켓의 샤군 싱 애널리스트는 존슨앤존슨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78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한편 월가에서 존슨앤존슨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4명으로 이중 9명(37.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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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로 가치창출 잠재력 커져
혁신 및 생산성 향상·재무구조 개선·켄뷰 지분 현금화 가능성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NJ)에 대해 지난 상반기 마무리된 기업 분할을 통해 더 높은 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RBC캐피탈마켓의 샤군 싱 애널리스트는 존슨앤존슨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78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존슨앤존슨 종가(157.14)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13%에 달한다.
제약 및 의료기기 부문은 고성장 비즈니스 분야로 앞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월가의 공통된 평가다.
또 제약 및 의료기기 부문의 성장성 및 마진이 높다는 점에서 재무구조가 더 개선될 수 있고, 존슨앤존슨이 보유한 켄뷰 지분은 잠재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의료기기 부문 역시 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존슨앤존슨이 수술, 정형외과, 안과용 기기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령층의 수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수술 로봇 공학과 심부전 분야에서의 혁신 제품 집중화 등 명확한 승리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군 싱은 마지막으로 “현재 존슨앤존슨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보다 낮고 잉여현금흐름(FCF)의 6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잠재적인 상승 여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존슨앤존슨 주가는 장기간에 걸쳐 우상향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올들어 11%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연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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