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맞아?···미국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 음식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10. 6. 10:51
햄버거 살 때 감튀 안빠져
감자업체 “美소비력 여전”
감자업체 “美소비력 여전”
맥도널드 등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소비되는 감자튀김이 팬데믹 이전 수준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불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에 냉동 감자를 공급하는 업체인 램 웨스턴 홀딩스의 탐 워너 CEO는 5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콜에서 “고객들이 식당을 방문해서 감자튀김을 주문하는 비율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게 소비자들이 재정적인 압박을 느끼면 자연스럽게 소비를 줄인다. 예컨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서 감자튀김은 빼는 것인데 아직까지 이 같은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워너 CEO는 “냉동 감자튀김 수요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굳건한 것으로 증명이 되었다”면서 “이에 따라 이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소비자들이 최근 일반 음식점보다는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방문하게 되면서 값싼 음식으로의 소비 패턴 변화는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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