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같이 응원해요"

마포구, 댄스 페스티벌 개막식 이어 거리응원

[서울=뉴시스]지난 5월 열린 레드로드 페스티벌 붐업 파티가 열려 DJkoo(구준엽)가 EDM 공연을 펼치고 있다.(제공=마포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함성이 오는 7일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울려 퍼진다.

서울 마포구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3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의 개막식과 같은 날 열리는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위한 대규모 거리 응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거리응원은 홍대 레드로드 R6의 특설무대에서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된다.

400인치에 달하는 대형 모니터로 생동감 넘치는 경기영상을 중계하며 역동적인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가수 김흥국, 축구선수 조원희,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 등도 함께 참여해 응원 열기를 보탠다.

또 클론과 씨스타의 소유, 댄스크루 HOOK(훅)이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의 개최 축하와 함께 한일 결승전에 승리의 기운을 북돋는 특별 공연을 펼친다.

마포구는 경찰, 소방에 인력 지원 등 협조를 구하고, 구 안전요원 348명을 투입했다. 안전 관리, 인파 관리, 교통 통제, 응급구조 지원 등 비상 대응에 나선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홍대 6개소에 설치된 AI 인파밀집 스마트 관리 시스템도 운영해 안전한 거리응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올해 첫 회를 맞이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의 개막과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까지 더해져, 7일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축제가 될 듯하다"며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홍대 레드로드에 오셔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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