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캐스터, 2023 롤드컵서 '입' 역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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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앞두고 중계진을 공개했다.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노페' 정노철, '포니' 임주완, '꼬꼬갓' 고수진, '후니' 허승훈, '캡틴잭' 강형우, '헬리오스' 신동진이 맡는다. 인터뷰 및 분석 데스크 진행은 윤수빈, 배혜지, 함예진 아나운서가, 박지선 PD는 통역과 인터뷰를 담당한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맞이하는 팬들이 더욱 즐겁게 관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롤드컵이 막을 올리기 직전인 7일 오후 5시에는 '명장면 롤드컵'이 송출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롤드컵에 출전하는 LCK 대표 선수들이 직접 뽑은 역대 롤드컵 명장면을 소개한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상형 월드컵 스타일'로 진행되어 역대 롤드컵에서 나온 명장면 16개를 선정, 선수들의 선택에 따라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장면을 선정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꾸려진다. 젠지에서는 '피넛' 한왕호, T1에서는 '구마유시' 이민형, kt 롤스터에서는 '리헨즈' 손시우,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데프트' 김혁규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특별한 손님들이 롤파크(LoL PARK)를 방문해서 곳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제작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를 대표하는 두 선수인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와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를 방문, '후니' 허승훈 해설 위원과 함께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에서 온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LCK 선수들이 직접 추천한 종로와 롤파크 근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른바 LoL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고 할 수 있다.
롤드컵이 진행되는 동안인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는 경기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인다. 롤드컵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발 빠르게 팬들에게 전달하는 '투데이즈 월즈'를 비롯해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나온 환상적인 장면을 모아 보여주는 '월즈 매드 무비'도 단계별로 편성된다.
11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을 마친 이후에는 비하인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2023년 롤드컵에 출전한 LCK 4개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시선으로 대회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1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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