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담대 금리 7.5%···23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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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이후 약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이 지난 주 연 7.31%에서 7.49%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4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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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이후 약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이 지난 주 연 7.31%에서 7.49%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4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신청은 2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자 잠재적 구매자들이 섣불리 주택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변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모기지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며 “이에 주택 구매 수요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 주택 보유자들은 예전에 저렴한 이자로 모기지를 받았기 때문에, 이 모기지 계약을 유지하고 주택도 매물로 내놓지 않으며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실제 미 부동산 중개플랫폼 리얼터닷컴은 9월 매물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으며, 할인된 주택의 비율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을 내려 내놓은 매물 비율은 여전히 지난 몇 년보다 낮았다.
리얼터닷컴의 다니엘 헤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이 내린 주택이 늘면서 구매자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시장을 크게 보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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