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한글 연구한 독일인이 본 한글…9일 돈덕전서 시민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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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독일인이 바라본 한글'을 주제로 한 시민 강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 대학 명예교수가 외국인 학자가 생각하는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는 강연에서 한글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소개한 뒤 한글의 세계사적 의미, 디지털 시대에 한글이 갖는 잠재력과 가치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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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독일인이 바라본 한글'을 주제로 한 시민 강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 대학 명예교수가 외국인 학자가 생각하는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후베 교수는 독일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며 약 50년간 한글을 연구해왔다. 서울대·한양대·성균관대 등을 거쳐 현재 덕성여대 독어독문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강연에서 한글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소개한 뒤 한글의 세계사적 의미, 디지털 시대에 한글이 갖는 잠재력과 가치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지난달 개관한 돈덕전에서 열리는 첫 교육 행사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한국 문화를 연구하는 외국인의 시선을 빌려 우리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펴보고 동서양의 문화 교류라는 돈덕전의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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