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번 국감, 과거 정부 부정적 유산 청산할 계기"

김주훈 2023. 10.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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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와 관련해 "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정책을 정착시켜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책임·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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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부터 민생까지'…민생 밀착형 국감으로 만들겠다"
"정쟁 배제하고 현미경 검증으로 유능함 입증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와 관련해 "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정책을 정착시켜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책임·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경제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전에 기여하는 민생 밀착형 국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교권 침해와 이상동기 범죄, 전세 사기 등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여러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정부 정책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고금리·고물가의 어려움 속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세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여당이지만 국감 때는 더욱 철저하게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정부 정책의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공공기관·시민단체·건설노조·사교육 등 사회 전반에 있는 '카르텔'도 이번 국감에서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통계 조작, 가짜 뉴스에 기반한 선거 조작 등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대책을 제시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정쟁은 배제하는 대신 현미경 현안 검증과 대안 제시로 여당의 유능함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경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제 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렵다"며 "이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의 기본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에 창조적 활력을 주고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의 자유의 날개를 달아줄 규제 개혁·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통해 이러한 구조 개혁을 위해 터 닦기 작업을 수행해 더 좋은 내일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보좌진, 당직자들을 향해 "이번 국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으로서 지난 4년의 최종 성적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 책임 있는 태도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능력이 있는지 국민이 판단할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소속 의원, 보좌진 및 당직자들은 이번 국감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겨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민생을 잘 챙기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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