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경찰 출동, 경호 인력 강화"

[Dispatch=김지호기자] 아이유가 악성 테러로 고통받고 있다. 악플과 억지 고발은 기본, 심지어 살해 협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담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최근 아티스트를 상대로 살해 협박 신고가 접수됐다"며 "아티스트를 향한 폭력적인 행위 수위가 이미 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이 소속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 본가까지 긴급 출동했다. "당시 아티스트는 촬영 중이었다"며 "경찰이 보안 및 안전 상황임을 모두 확인한 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의 신변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는 상황. 소속사 측은 후속 대처로 즉각 경호 인력을 강화 조치했다. 

이담 측은 "허위 신고 역시 처벌 대상에 해당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끝까지 추적해 수사기관에 신속 강력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 강조했다. 

억지 고발 사태에 대해서도 알렸다. 앞서 한 네티즌이 "아이유가 다른 가수 곡 6곡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고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수사기관은 지난 8월 24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그도 그럴 게, 아이유는 단 1곡 작곡에만 참여했다. 이 곡에서 고발인이 저작권 침해로 꼬집은 부분도 아이유의 작업물이 아니었다. 

소속사 측은 이를 악의적 고소로 판단했다. 이미 지난 2월 고발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다수 SNS 계정과 아이디를 발견,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담 측은 "고발인과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자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기 위한 자료를 담당 수사관에게 전달했다"며 "고발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할 것"이라 전했다. 

형사 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진행한다. 지난달 8일, 이 고발인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무고 행위 등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이담 측은 "고발인의 인적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손해 배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예정이다"며 선처 없는 무관용 대처를 예고했다. 

<사진 출처=디스패치DB, 이담 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