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감 지적 통했나…유통업계, 수입쌀 대신 '국산 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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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정부의 쌀 소비촉진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밀가루 대신 쌀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식품기업들과 함께 '가루쌀 산업 활성화', '전국민 아침밥 캠페인' 등 쌀 수급 불균형 해소 및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해당 사업에 동참하며 그동안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었던 '오예스' 제품의 쌀가루 버전인 '오예스 위드미(with 米)'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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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쌀 소비촉진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밀가루 대신 쌀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수입쌀 의존도가 높은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후 국산 쌀 사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식품기업들과 함께 '가루쌀 산업 활성화', '전국민 아침밥 캠페인' 등 쌀 수급 불균형 해소 및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해당 사업에 동참하며 그동안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었던 '오예스' 제품의 쌀가루 버전인 '오예스 위드미(with 米)'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떡처럼 거칠어지는 식감은 전분 등을 활용해 해결하고, 흑임자와 쌀가루를 섞은 고소한 흑임자 케이크 시트를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해태제과가 지난 5월 농식품부로부터 지원 받은 가루쌀 '바로미 2'로 만들어졌다. 5개월 동안 1일 1회 이상 100여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밀가루와 쌀가루의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는 설명이다.
하림도 국산 쌀을 함유한 '닭육수 쌀라면'을 최근 출시했다. '맑은 닭육수 쌀라면', '얼큰 닭육수 쌀라면' 등 2종으로 국산 쌀과 밀가루를 모두 함유한 면을 사용했다. 하림 역시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참여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 닭육수 쌀라면 제품으로 국산 쌀 소비 촉진 및 농가를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맛과 식감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조대림은 100% 우리쌀을 활용한 어묵 제품을 판매한다. 사각어묵, 떡어묵볶이, 어묵면볶이, 모둠어묵탕 등 4종이다. 어묵볶이의 경우 어묵을 구성하는 연육과 쌀가루가 만나, 떡 없이도 떡볶이를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조대림은 지난 8월 구례군 및 구례농협, 오메가3영농조합법인 등 3개 기관과 오메가3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수확 예정인 오메가3 쌀 원료 500톤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또 쌀어묵 외에도 죽, 건강식, 간편식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농식품부와 전국민 아침밥 캠페인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산 쌀 소비 확대로 우리 쌀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농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김밥과 도시락, 삼각김밥 등 인기 쌀 가공식품 8종에 대해 500원을 할인한다. 행사기간 동안 GS25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1000원에 먹을 수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농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 및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들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최근 소비자들의 식생활 트렌드, 소비 행태 변화 등을 고려해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은 식품업계, 유통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국내 쌀농가를 외면하고 값싼 수입쌀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당시 일부 식품업체들은 밀가루나 쌀을 사용하는 상품 일부를 국내산 쌀로 교체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다가오는 2023년 국정감사에서도 가루쌀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조 관련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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