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떼고 강제견인…은평구,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단속

은평구 세무행정과 직원들이 체납 차량을 단속하는 모습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은평구는 9월 한 달간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집중의 달'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8월 말 기준 은평구의 체납 자동차세는 65억원으로 총 체납액의 32.6%에 달했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92억원으로, 총 과태료 체납액의 81%를 차지했다.

이에 구는 세무행정과 전 직원을 단속반으로 편성해 주택가, 아파트, 대형마트 주차장, 도로변 등을 돌며 체납 차량을 단속했다.

단속된 차량은 번호판이 떼이거나 강제 견인한 뒤 공매 등 절차를 밟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는 한 달 동안 체납 차량 214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1억2천만원을 징수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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