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 5.7% ↓…소비 위축, 연휴 등 영향

강주희 기자 2023. 10.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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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소비 심리 위축,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7% 감소한 2만256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업체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6971대를 판매해 BMW(6188대)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9633대(85.9%), 일본 1733대(8.3%), 미국 1199대(5.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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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규등록 수입차 2만2565대 기록
6971대 판매한 벤츠, 두 달 만에 수입차 왕좌 탈환
연료별 판매 1위는 하이브리드, 전년 比 27.6% 증가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에바(EVA)2'를 기반으로 만든 첫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자, 최고급 전기 SUV 모델인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2023.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소비 심리 위축,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7% 감소한 2만256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월 보다는 3.4% 감소했고 누적대수는 19만7742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6971대를 판매해 BMW(6188대)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볼보(1555대), 아우디(1416대), 폭스바겐(1114대), 렉서스 (916대), 미니 (738대), 토요타 (712대), 포르쉐 (695대)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로 1991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는 728대, BMW 320는 633대가 판매돼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9588대), 하이브리드 (6779대), 전기(3339대), 디젤(190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955대) 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6% 증가한 반면 가솔린(-16.9%), 디젤(-14.0%), 전기(-17.0%)는 역성장을 나타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1.7%, 법인이 38.3%였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9633대(85.9%), 일본 1733대(8.3%), 미국 1199대(5.8%) 등의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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