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좋네" 설레는 등산객…'입산주' '정상주' 대신 '이것' 드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등산객의 마음이 설렌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77%)가량이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겼다고 답했을 만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 등산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의 설악산, 오대산을 시작으로 북한산, 내장산 등 전국 명산의 단풍은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산행 전 추천하는 식단은 '고탄저지(고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이다. 탄수화물은 산행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주는 주 영양소로 가급적 많이 섭취하고 소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방은 상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오이나 방울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도 갈증과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다. 커피·홍차·녹차는 갈증을 유발하고 이뇨 작용을 불러 삼가야 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역시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과도한 위산을 분비로 장에 가스가 찰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 시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우스갯소리로 '입산주', '정상주'라 해서 산행 시작 전이나 중간에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판단력, 균형감각을 떨어트려 낙상 등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하산할 때는 하체에 부담이 가중되는데, 상체를 약간 뒤로 젖혀 무게 중심을 뒤로 두고 무릎을 다 펴지 말고 적당히 굽히는 게 충격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등산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산행 중 무릎이 받는 충격이 분산되고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등산화를 신으면 충격이 흡수되고 미끄러움을 잡아줘 관절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구매 전 바닥을 만져 마찰력이 느껴지는 제품을 고르고 체력과 등산 목적에 따라 목이 낮은 로컷 신발, 목이 높은 하이컷 신발 중 적합한 제품을 선택한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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