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풍경' 서용선 vs 강경구…앤 갤러리서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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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같은 그림처럼 보이지만 다른 그림이다.
인간의 초상을 거칠고 무거운 느낌으로 표현해온 화가 서용선과 강경구의 작품이다.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앤 갤러리는 오는 10일부터 서용선·강경구의 2인전 'Ordinary Scenes'전을 선보인다.
서용선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코로나 시기 이전에 작업한 작품들이고, 강경구 작가는 코로나 시기와 그 이후에 제작된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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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언뜻 같은 그림처럼 보이지만 다른 그림이다.
인간의 초상을 거칠고 무거운 느낌으로 표현해온 화가 서용선과 강경구의 작품이다. 두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의 모습들'을 모은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앤 갤러리는 오는 10일부터 서용선·강경구의 2인전 'Ordinary Scenes'전을 선보인다.
도시인들의 풍경을 전하는 두 작가는 코로나 시기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의 장면들을 상기시키며, 코로나 전과 후의 변화를 작품에 담아냈다.
닮은 듯한 작품처럼 두 작가는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대학교 회화과 출신으로 도시와 인간이라는 공통 주제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1952년생인 서용선 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 독일 함부르크 국제미술아카데미 초대교수로 활동했다. 2014년 이중섭 미술상,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1952년생 강경구 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가천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회화조소 전공 교수를 지냈다. 2000년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뉴욕, 베를린, 그리스, 이태리, 인도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포착했던 장면의 회화와 드로잉을 소개한다. 서용선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코로나 시기 이전에 작업한 작품들이고, 강경구 작가는 코로나 시기와 그 이후에 제작된 작품을 전시한다. 11월25일까지.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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