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x김영광x신재하, 이 선 넘으면 악인 된다(악인전기)
‘악인전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선 공개됐다.
오는 10월 14일(토)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연출 김정민, 김성민/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필름몬스터)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악인으로 점점 변해가는 한동수(신하균 분)의 과정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시선을 압도한다.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영업을 뛰는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는 동생 한범재(신재하 분)에게 이상한 의뢰를 받는다. 범죄조직 유성파의 2인자 서도영(김영광 분)이 만기 출소를 2주 앞두고 접견을 원한다는 것. 한동수는 곧 감옥에서 나올 서도영이 자신을 찾는 것에 미심쩍어 한다.
예측불가 광기의 소유자 서도영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한동수를 옭아매고, 그와 얽히게 된 한동수-범재 형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서도영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와 손을 잡은 한동수는 판을 키우면서 점점 악의 세계에 물들어가는 모습으로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적도 친구도 아닌 묘한 관계를 이어가던 두 남자는 결국 “둘 중 하나만 남는 거야” “두고 보세요. 누가 죽고 누가 사는지”라고 말하며 대치하는 듯해, 맹렬하게 격돌할 이들의 서사를 궁금하게 한다.
특히 신하균-김영광-신재하는 폭발적인 연기로 3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초반 선량한 얼굴로 생계형 변호사를 연기한 신하균은 영상 후반 독한 눈빛을 한 채 완전히 다른 악인의 얼굴을 그려내 소름을 돋게 한다. 상상 이상 잔혹하고 무자비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한 김영광의 포스도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신재하는 변해가는 형을 바라보며 혼란에 빠진 모습을 위태롭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여기에 피 튀기는 액션과 총성까지 더해져 범죄 누아르 장르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악인전기’는 10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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