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사단, 임실 이전 10년…'주거니 받거니' 상생협력 모델 주목

김동철 2023. 10.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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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보병사단이 전북 전주시에서 임실군으로 이전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은 가운데 지자체와 군부대의 상생협력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2013년 임실군으로 이전한 35사단은 그간 농번기 일손 지원, 수해 봉사활동, 제설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임실군은 35사단과 제6탄약창 외출 장병들을 위해 수송 버스를 제공하고, 외출 장병에게 매월 임실사랑상품권 6천원·장병이발비 6천원씩을, 수료식 훈련병에게는 5천원권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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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신병 교육 수료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제35보병사단이 전북 전주시에서 임실군으로 이전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은 가운데 지자체와 군부대의 상생협력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2013년 임실군으로 이전한 35사단은 그간 농번기 일손 지원, 수해 봉사활동, 제설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임실군은 35사단과 제6탄약창 외출 장병들을 위해 수송 버스를 제공하고, 외출 장병에게 매월 임실사랑상품권 6천원·장병이발비 6천원씩을, 수료식 훈련병에게는 5천원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임실필봉농악 공연, 입소·수료식 음료 나눔, 나 홀로 신병수료식 함께하기, 공공 체육시설 무료 이용, 전입 장병 세대에 장려급 지급 등의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실군은 버스터미널 인근에 볼링장과 군 장병 휴게공간을 갖춘 복합센터를 짓고, 임실고등학교 앞쪽에 200세대 군무원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심민 군수는 "35사단은 임실군의 든든한 가족으로 장병들이 지역에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35사단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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