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손수조 "김행 인사청문회? 마녀사냥" vs 용혜인 "라디오 방송하듯 청문회 임해"

이은지 2023. 10.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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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10월 6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금요일 당대포 시간입니다. 손수조 리더스 클럽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이하 손수조): 안녕하세요.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이하 용혜인): 안녕하세요.

◇ 박지훈: 어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청문회 장면 목소리 한번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 용혜인: 김행 후보자께서 이런 기사들로 돈을 버셨어요. 그러니까 혐오 장사로 주가를 79배를 급등시켜서 100억 대의 주식 재벌이 되셨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여성인권이든 2차 피해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트래픽 수만 올리면 성공한 기업이다. 이런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차별과 혐오에 기생해서 100억이 넘는 자산을 증식을 시켜놓고 여성가족부라는 공직까지 맡겠다는 건 너무 욕심이 과하신 것 같습니다.

▣ 김행: 저도 이제 사실은 저희가 대표이사도 있고 편집국장도 있고 합니다. 저도 사실은 이 부회장이 기사를 직접 안 보니까 그렇다고 면책하겠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도 부끄럽고

◈ 용혜인: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시면 지금 그 자리에서 전 사퇴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행: 제가 말씀드리겠는데요.

◈ 용혜인: 사퇴하세요.

◇ 박지훈: 사퇴하세요라고 말씀하신 우리 용혜인 의원 지금 나와 계시는데요. 청문위원으로 이렇게 김행 후보자 평가를 한번 해 주십시오.

◈ 용혜인: 이제 어제 청문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묻지마 청문회였다라고 좀 보는데요. 그러니 김행 후보자가 본인에게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서 청문회에서 다 밝히겠다. 그러니까 언론인들은 보도도 하지 말아라. 그전까지 이렇게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는 청문회에 와서는 본인이 인사 검증을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서 검증을 철저하게 받기 위한 어떤 자세나 노력들이 전혀 없었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많은 자료를 요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도덕성이라거나 자질 검증에 있어서 굉장히 기초적인 자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어제 그 청문회 현장에 국회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이제 라디오 방송에서 하시는 것처럼 피켓을 잔뜩 들고 오셨어요.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자료들만 그것도 가공해서 간접적으로 보여주겠다라는 이제 의지였던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말을 또 계속 바꿉니다. 그러니까 후보자가 배우자 정보도 개인 정보라고 또 제출하지도 않고 본인 회사의 주주였던 자녀의 주식 현황을 내라고 해도 그것도 개인정보라고 해서 못 내겠다라고 하는 굉장히 이례적인 청문회였다고 보고요. 그리고 저는 김행 후보자가 특히나 이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있는가를 검증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언론 경영했던 언론사가 이제 굉장히 성공한 기업이다라고 이제 많은 자랑을 하셨습니다. 근데 위키트리라는 언론사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사실 이 언론사가 이제 여성 연예인에 대한 어떤 성희롱적인 기사 그리고 성범죄에 대한 2차 가해적 보도 이런 것들로 트래픽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왔습니다. 그리고 특히 김행 후보자가 부회장으로 경영에 일선에 복귀했던 2018년 이후에 굉장한 성장을 거뒀는데요. 저는 여성들의 어떤 피해와 그리고 성희롱적 기사들을 가지고 막대한 돈을 벌었던 그러니까 100억 대의 자산가가 된 인물이 다른 부처도 아니고 여성가족부 장관에 어울리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고요. 어쨌든 어제 최종적으로 더 이상 청문회를 못 받겠다라고 생각하셨는지 청문회 자리에서 도망을 가셨습니다. 좀 오늘 아침에 본인의 말대로 하늘 한번 보시고 과연 본인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그리고 적합성이 있는가를 좀 고민해 보신 다음에 사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손수조 대표님 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는지요?

◆ 손수조 : 네 저도 전체 다 봤습니다. 뭐 하시는 분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하지만 보는 국민들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국민들도 그 뭐 묻지마 청문회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는 듣지마 청문회였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또 야당 의원님들께서 굉장히 많이 몰아세우고 약간 마녀사냥하는 안 들으려고 하는 그런 약간 듣지마 청문회 스타일을 저는 좀 느꼈고요. 물론 이제 용혜원 의원님 지적하셨듯이 어떤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이런 건 좀 불필요한 논란이었어요. 좀 미리미리 준비해서 의원님들한테 다 상세히 자료를 제출해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불필요한 논란이었다고 생각하고 이건 후보자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 역시 야당 역시 너무 몰아세우고 마녀사냥하는 프레임 씌우기가 저는 없지 않았다고 생각을 해요. 일단 첫째 보시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계속 얘기하고 20년간의 친분설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제 문제가 됐던 점프 전시전 같이 있었지 않냐 뭐 두 번 만났는 게 맞냐 네 번 만나는 게 맞냐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여성가족부의 국무위원을 검증하는 이 청문회 자리에서 여사를 두 번 봤으면 어떻고 네 번 봤으면 사실 뭐 어떻습니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 너무 이 쓸데없는 이런 얘기로 소모적으로 됐다. 그렇게 따질 거면 저도 그 점프 전시장에 저도 갔었습니다. 저도 김 대표님 그 당시에는 김 대표님이었죠. 알았고요. 밥도 먹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 당시에 20대였던 저도 그게 김건희 대표를 그 당시에 알아서 그때 밥을 먹었는지 그 전이었는지 사실 타임라인이 좀 헷갈리기는 해요. 그러니까 이게 왜냐하면 별로 많이 안 친해서 그래요. 오히려 친하면 내가 몇 번 만났는지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그냥 잘 안 친할 때는 옆에 서 있었는지 그냥 같이 사진을 찍었는지 어쨌는지 잘 기억이 안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마치 이분이 낙하산처럼 여사님의 백으로 이렇게 뒷배로 왔다라고 하는 거는 너무나 몰아세우기 프레임이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둘째 뭐 어떤 이 김행 후보자가 주식 조작, 주식 파킹 논란 그리고 코인쟁이 이런 얘기 나오면서 마치 자산을 불법적으로 편법적으로 이렇게 증식한 그런 프레임이 조금 더 씌워진 것 같은데요. 이건 아직 자료가 완전히 제출이 되지 않아서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이지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그렇게 이분이 막 그렇게 주식 조작하는 그런 분이라기보다는 얼마 전 제가 이분 어디서 만났냐면 국회의사당 9호선 지하철에서 만났어요. 우연하게. 그러니까 이분이 막 그렇게 편법 증식한 그런 이미지가 저한테는 아닌데 저는 그래서 김행 후보자의 하는 말을 억울하게 받아들이고 참 억울하시겠다 느껴져요. 하지만 국민들과 또 많이 검증하시는 국회의원들은 그렇게 보실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검증을 하는 자리가 있는 건데 좀 그런 부분들이 많이 몰아세워졌다 마녀사냥이 됐다라는 측면이고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강간 출산을 옹호했다 하는 그런 여성가족부를 맡을 만하냐 뭐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몰아세우기가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이 논란이 되었던 강간 출산 옹호에 대한 그 풀 영상을 보시면 이렇게 어떻게 피치 못할 상황에서도 아기를 낳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이렇게 따뜻하게 받아들이자는 취지였는데 이게 모든 기사가 제목이 마치 강간을 당해서도 아기 낳은 것에 대해서 옹호하는 것처럼 나왔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굉장히 프레임이 씌워져서 억울한 측면도 있다 이렇게 보여져요. 

◈ 용혜인: 그 이야기만 좀 드릴게요. 그러니까 듣지마 이전에요. 그러니까 해명을 한다고 그러니까 김행 후보자가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게 이것이 진실입니다라고 한다고 해서 그게 진실이 되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특히나 인사청문이라는 공적인 검증 과정에서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자료를 통해서 그걸 검증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주식 파킹 논란 관련돼서 남편의 지인에게 이제 맡겼던 그 주식에 대해서 공동 창업자라고 해명을 했어요. 그러면 사실 설립할 때 세무서에 제출했던 법인 설립 자료들만 제출하면 공동 창업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김행 후보자 본인의 해명에 따르면 위키트리가 설립된 게 2009년인데 2012년에 이 배우자의 지인이 주주가 처음으로 됐다고 해명을 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의 해명에서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은 자료를 제출하면 깔끔하게 끝나는 겁니다. 근데 이것을 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우기고 있는 게 김행 후보자였고 듣지마 청문회가 아니라 정말로 묻지마 청문회였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 친분설은 사실 어제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아니었어요. 근데 이제 김건희 여사 친분설 논란뿐만 아니라 조직 파행 논란도 그렇고요 코인 논란도 그렇고요. 모든 것의 핵심은 김행 후보자가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있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말 바뀐 코인 논란 관련돼서도요 처음에 오전 첫 질의에서는 전혀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위키트리도 이제 관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거든요. 하지만 오후 질의가 되니까 그 코인 관련돼서 그건 회사의 코인이고 내가 대표이사 대표로서 갖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좀 말이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이 바뀌게 된 것을 그러면 납득할 수 있게 국민들 앞에 설명을 하거나 아니면 관련돼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들고 와야 되는데 무조건 자료는 제출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면서 파행으로 결국에는 몰고 간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저는 지울 수가 없습니다.

◇ 박지훈: 파행으로 몰고 간 것이다 이렇게

◆ 손수조 : 저는 조금 생각이 달라요. 저도 다 지켜봤는데 많이 바뀌었다고 저는 보지 않거든요. 코인에 있어서는 시종일관 계속 내 개인이 갖고 있는 코인은 없었다 이 얘기 끝까지

◈ 용혜인: 오전에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셨어요.

◆ 손수조 : 제가 볼 때는 그랬습니다. 제가 볼 때는 내 개인의 코인은 없지만 이거 대표이사 회사의 코인이다 이렇게 시종일관 똑같이 얘기를 하셨고요. 자료 제출 요구도 제가 쭉 지켜보니까 그러니까 제3자와 딸과 그러니까 이 청문회 법상 정해 내가 꼭 굳이 소명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그 부분을 계속 얘기를 하 제3자와 그리고 딸은 이제 꼭 해야 하는 의무 대상이 아니지 않냐라는 부분을 얘기하시더라고요.

◈ 용혜인: 제3자 관련돼서는요. 제3자의 개인 정보를 내라고 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제출 공식적으로 세무서나 이런 데에 제출했던 자료를 내면 입증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것도 내지 않은 거고요. 딸 관련돼서는 딸이 20대 시절에 어떻게 그렇게 거액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 여기에서 김행 후보자에게서 자산이 어떻게 이전되거나 이 부분에서의 어떤 탈세는 없었는지 이 부분을 검증하려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 손수조 : 저도 그렇게 이해를 했는데

◈ 용혜인: 이것을 검증받지 않겠다라고 한다면 사실은 여성가족부 장관의 자리를 포기하셔야 되는 거예요.

◆ 손수조 : 바로 이 지점이 듣지마 묻지마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제3자가 안 된다고 김행 후보자는 계속 말하고 있고 안 되는 거 그거 빼고 이거만 주세요. 이런 식으로 서로 잘 얘기를 하면 될 텐데 너무 서로 묻지 마 듣지 마 이렇게 돼서 좀 안타까웠어요.

◈ 용혜인: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안 되는 건 빼고 이것만 주세요라는 말을 제가 어제 정확하게 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소명하지 않은 겁니다. 그러면서 무조건 나의 말을 믿어라라고 하고 있는 것이고 늘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공직자의 검증이라는 것은 개인정보만으로는 이야기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법을 넘어서는 부분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충분히 검증에 필요한 부분들에 한해서 계속해서 설명했어요. 어제 뭐 다른 야당 의원님들도 그렇고 이 자료가 어떤 자료이고 왜 제3자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가 아닌지 그리고 어떻게 해명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무슨 자료가 필요한지를 정말 끊임없이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제 여당 의원님들이 계속 오후가 되니까 나가자 나가자라는 얘기를 

◇ 박지훈: 벌써 그 얘기 벌써 나왔습니까.

◈ 용혜인: 사실은 저녁 먹고 속개하고 나서부터 계속 나오셨어요. 그래서 지성호 의원님 계속 일어나시고 나가자고 하고 이렇게 회의 못한다고 하고 그러다 결국 이제 어제 11시가 좀 되기 전에 결국에 최종적으로 파행이 된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청문회에 끝까지 임할 어떤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라는 국민들의 의혹이 등장하는 겁니다.

◇ 박지훈: 그렇다면 앞으로 지금 야당이 차수 현장에서 하루 더 연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 용혜인: 오늘 이제 10시에 이제 속개가

◇ 박지훈: 오전 10시에 속개입니까?

◈ 용혜인: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에 등장하지 않는 것이 사상 초유의 일이고 법에도 관련된 내용들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이런 일이 없기 때문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관련된 법의 규정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10시에 과연 김행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나올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인사청문회 중간에 도망간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다면 그걸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겠습니까? 워낙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을 임명하는 태도라는 것이 일방적이고 독선적이기 때문에 사실 많은 분들이 그래도 임명하지 않겠냐는 예상을 하시고 어차피 임명할 거기 때문에 김행 장관 후보자가 저렇게 나올 수 있는 거다라고들 이야기하시는데 아무튼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대통령께서 결자해지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갔던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돌아나가는 부분을요.

◆ 손수조 : 쭉 봤는데요. 굉장히 이제 마지막이었잖아요. 거의 3차까지 가서 마지막에 이제 위원장 위원장께서 뭔가 이제 이렇게 하시면 이런 태도면은 사퇴해야 된다는 말이 위원장 입에서 나오니까 이런 식으로 계속 편파적으로 진행하실 거면 우리 못 하겠습니다. 여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가버리시는 건 좀 너무 했죠. 그러시면 안 되고 오늘 다시 이제

◇ 박지훈: 와야 됩니까?

◆ 손수조 : 오셔야죠. 속개하기로 했으면 소개해야 되고 오셔가지고 명명백백하게 말씀하시면 저는 된다고 보고요. 이 국무위원의 사실 이 기준이라는 게 또 문재인 정권 때 7대 국무위원 기준이 있었지 않습니까? 부동산 투기했느냐 안 했느냐 음주운전 그리고 학력 위조 위장전입 병역 세금 탈루 성범죄 이게 7대 기준이었는데 사실 김행 후보자 여기에 하나도 해당 안 되지 않습니까? 그 외에 지금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나오셔서 소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네 알겠습니다.

◈ 용혜인: 하나도 해당 안 되는지를 검증하려고 어제 했던 건데요. 그 검증이 전혀 되지 않았다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박지훈: 오늘 10시에 속개가 된다고 하니까요. 지켜보기로 하고요. 유인촌 전 장관 후보자는 블랙리스트 얘기가 쟁점이 됐었는데 민주당에서는 104번이나 이렇게 백서에 거론이 됐다 하니까 그렇다면 내가 구속이 돼야 되는데 구속 안 시켰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좀 논란이 됐었거든요. 어떻게 보셨는지 손수조 대표님부터 먼저 말씀해주시죠.

◆ 손수조 : 아니 2023년인데요. 지금. 왜 2000년대 얘기 가지고 지금 이렇게 청문회를 하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이 청문회라는 게 인청이라는 게 결국 이 후보자의 도덕적인 문제 이런 거 검증하고 그리고 이 어떤 전문적인 문제 이런 부분을 검증하는 이야기인데 2000년도에 있었던 정말 그 블랙리스트 얘기로 다시 지금 이게 쟁점이 된다는 게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고 이게 정말 국민들에게도 너무 소모적인 사회적인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문화계에 있어가지고 뭔가 어떤 리스트를 짜서 이렇게 제외시키고 뭐 이렇게 하는 거 너무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실질적으로 제가 예전에 이제 한 연예인분을 봤었는데 이분도 그러니까 여야 할 것 없습니다. 이런 일이 이제 뭐 서로 말은 잘 못하지만 있긴 있거든요. 이런 거에 대해서 서로 좀 이제 지양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정책적인 부분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좀 인청에서 들었으면 좋겠어요. 가령 예를 들면 지금 여가부도 또 얘기가 나오지만 윤미향 의원이 여가부의 어떤 불법적인 보조금 받은 거 위안부 문제로 받았던 거 이것을 반환하는 문제라든지 어떤 이 혈세 예산을 어떻게 잘못 쓰는 부분이 뭔지 이걸 앞으로 어떻게 잘 써야 되는 건지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은 듣고 싶은 건데 쓸데없는 쓸데없지는 않겠지만 너무 예전 얘기를 꺼내서 하는 거는 소모적이다 봅니다.

◇ 박지훈: 용의원은 그 자리에는 계시지 않아 않은 인청을 하느라고 어떻게 문체부 장관 후보자 보셨나요.

◈ 용혜인: 일단 제가 속한 상임위 청문회가 하루 종일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제가 이렇게 생중계를 보지 못했고 저도 기사를 통해서 좀 접했는데요. 왜 2000년대 이야기를 하느냐라고 손석도 대표께서 얘기하셨는데 2000년대 문제의 인물을 또다시 그 자리에 갖다 앉혀 놓으시니 2천년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혈세를 어떻게 쓸 것인가 어떻게 잘 쓸 것인가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된다라고 하셨는데 혈세를 또다시 블랙리스트 만드는 데에 쓰게 될까 봐 그 부분을 짚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말씀드리고요. 사실 이제 백서에 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이름이 104번 언급된다는 것 아닙니까? 근데 이걸 그냥 부인하면 끝인가요? 전혀 그렇게 될 수 없는데 대한민국 국무위원 후보자가 이렇게까지 뻔뻔한 사람이어도 되는지 참 의문이고요. 사실 이제 문재인 정부가 생산한 정부의 문서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대한민국 정부의 문서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존중하는 것은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태도이고요. 그리고 정부의 공식 문서를 바꾸려면 그에 상응하는 절차를 밟아야 되고 그리고 또 마땅한 근거들을 갖춰야 됩니다. 그런데 그냥 난 문재인 정부에서 한 건 믿지 않아라는 거죠. 이거는 대한민국 정부를 부정하는 태도다라는 점을 지적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또 백번 양보해서 이제 본인이 몰랐다고 한다면 저는 무능한 장관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장관의 자격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사과하시고 재발방지 대책을 말씀하시고 좀 그런 방식으로 차라리 대처를 하셨다면 이번엔 좀 다른가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 여전히 나는 모른다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만 일관하고 계셔서 좀 그런 상식과 정의로움을 윤석열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에게 기대할 수 없구나라는 절망감이 드는 청문회였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만약에 임명이 이제 된다면 오늘 이제 김행 후보자 속개되는 것도 봐야 되겠지만 신원식 장관 후보자까지 세 분 다 임명이 될지 또 되게 되면 후폭풍이나 이런 게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손수조 대표님

◆ 손수조 : 이미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어요. 청문회가 이런 청문회에 어제 특히 김 후보자 청문회 같은 경우는 실시간 접속자가 몇만 명을 넘어 10만 명을 넘어가고 했다고 하는데 지켜보는 국민들이 굉장히 답답해하는 안타까워하는 그런 심정을 지켜보셨을 것 같고요. 굉장히 환장 대폭발 같은 분노가 폭발하는 그런 청문회가 지금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임명 그런 부분도 지켜봐야 되겠지만 청문회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폭풍이 일고 있는 상태인 것 같고 얼마 전에 떠올려보면 국회에서 신예지 의원의 어떤 그런 연설 감동적인 연설이라든지 류호정 의원과 한동훈 장관의 아주 그런 토론 건설적인 토론이라든지 이런 장면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굉장히 가슴 따뜻했어요. 이렇게 여야 어떤 당의 정쟁이 아닌 뭔가 정책적이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우리 국회에서도 볼 수 있구나라는 게 있었는데 좀 이제 청문회에서도 좀 그런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듭니다.

◇ 박지훈: 정리 좀 해 주십시오. 임명이 아마 될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 용혜인: 많은 국민들께서 그렇게 예측하시는 것 같고 어제 김행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서 도망을 친 것도 박차고 나간 것도 사실은 청문회가 더 진행이 된다면 임명을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여당의 정치인분들을 제가 방송하면서도 만나고 국회에서도 만나는데 친윤, 비윤, 반윤을 막론하고 특히 김행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그리고 이 3명 모두에 대해서 별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이 별로 안 계세요. 상식적으로는 지명 철회를 하는 것이 맞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야당이 어떤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은 일단 듣지 않고 본다는 국정운영 기조가 있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도 강행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정말로 총선을 앞두고 큰 역풍을 맞을 것이다는 경고를 좀 하고 싶고 아마 여당의 정치인분들도 그리고 손수조 대표님도 그렇고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많은 여당분들이 좀 속이 상한 상황이 아닐까라고 예측해 봅니다.

◇ 박지훈: 총선 얘기했으니까요. 총선의 바로 미터다 볼 수 있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오늘 내일 사전투표가 있습니다. 투표율 얘기를 계속합니다.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투표율하고 결과 한번 두 분한테 예상 물어봐도 될까요?

◆ 손수조 : 강서구가 지금 선거를 분석해 보면 지난 대선 때 투표율이 77% 나왔어요. 77% 나왔을 때 이재명 후보가 2.2% 앞섰습니다. 근데 그 뒤에 이어졌던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율이 51.7%였거든요. 떨어졌을 때는 또 김태우 후보가 2.5%로 이겼던 그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지금 이것을 바탕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제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고 또 낮으면 김태우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글쎄요. 그것보다는 저는 가장 핵심은 민생을 누가 해결하느냐 일꾼론 이게 가장 이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추석에 또 민심을 많이 청취도 했고 한데

◇ 박지훈: 동두천 연천에서 준비하고 있죠?

◆ 손수조 : 그렇습니다. 핵심은요. 당 색깔 모르겠고 누가 일 잘할 수 있어 이겁니다. 역시 민생이다. 이게 가장 현장의 목소리고요. 마찬가지로 그래서 강서구청장 선거 역시 지금 김태우 후보의 슬로건이 이거더라고요. 첫날부터 속전속결 첫날부터 속전속결하게 누가 일을 할 수 있느냐 일 잘할 수 있느냐 민원 해결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민생 이제 말씀하셨는데 이제 분위기는 민생보다는 다른 걸로 가고 있고 투표율이 지금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랑 얘기해 보니까 40%는 넘길 거다라고 또 예측을 해주시더라고요.

◈ 용혜인: 네 일단 저는 민생과 관련된 이제 국민들의 요구가 굉장히 높다라는 손수조 대표님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렇게 선거를 치를 생각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총력전을 치르고 있는데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김태우 후보가 얼마나 윤핵관 후보인지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선거를 치르고 계세요. 그러니까 얼마나 무엇을 잘할 것인지 얼마나 일을 잘할 것인지보다는 얼마나 윤심과 직접적으로 핫라인을 가동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강서구민들의 설명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저는 참 염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이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이런 결과를 뻔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우 후보를 구청장 후보로 공천해서 당선을 시켰던 국민의힘에 있는 건데요. 그런데 이제 사법부의 판결문 잉크가 다 마르기도 전에 사면 복권을 시키고 다시 그 자리에 이제 본인이 만들어낸 보궐선거에 본인이 출마를 해서 40억은 애교로 봐달라 이런 말들을 늘어놓고 있는 국민의힘과 김태우 후보자가 강서구민들께서는 참 염치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이제 선거운동을 해보면 사실 알잖아요 우리가 그러니까 그 민심 지역 바닥 민심이 어떤지를 알고 아마 국민의힘에서도 느끼고 있을 텐데 그러다 보니 이제 패배하는 경우를 놓고 여러 가지 좀 뭐라고 할까요. 이렇게 사전 작업들을 밑밥을 깐다고 하죠. 그런 것들을 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시안게임에  남자축구 응원전을 둘러싸고도 여론조작 의혹이 있다 이러면서 이제 선거 이야기까지 끌고 들어오시던데 벌써부터 패배에 대한 여러 가지 변명거리들을 쌓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지훈: 오늘 오늘인가요? 어제인가요? 원래 총선 전초전이다 이렇게 미니 총선이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국민의힘은 최근에는 이건 총선 바로미터는 아니다 이렇게 또 메시지를 바꾼 것 같아요. 바꿨거나 아니면 그렇게 얘기하는데 이 얘기는 또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됩니까?

◆ 손수조 : 일단 메시지 들어가기 전에요. 사실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라는 슬로건은 수십 년 동안 선거판에서 늘상 있었던 얘기예요. 지금의 야당이 여당일 때도 똑같이 썼던 거고요. 그래서 이게 이것을 윤핵관을 강조하고 이렇다 이렇게 보시기보다는 사실상 집권 여당 그러니까 대통령과 시장과 구청장이 하나의 당으로 이어지는 집권여당이라는 거는 누구든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고 선거할 때 얼마든지 국민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걸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민주당 같은 경우에 박원순 오거든 그 문제가 있었을 때 우리 후보 내지 않겠다라고 당규까지 만들어 놨다가 그 당규까지 뒤집으면서 후보 냈던 전력이 있는 민주당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게 민주당 입장 우리 또 용 의원님 말씀하실 수 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말할 자격 없다고 보고요. 이제 바로미터까지는 아니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거는

◇ 박지훈: 바꾼 건가요? 이게 새롭게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 손수조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불과 총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고

◇ 박지훈: 또 수도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게 사실 클 것 같기도 하고요.

◆ 손수조: 너무나 중요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있고요. 

◇ 박지훈: 또 이겨야 되겠네요. 

◆ 손수조: 그럼요. 당연히 이겨야 합니다. 당연히 이겨야 되고 이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 선거를 굉장히 총력전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바로 미터입니까 아닙니까? 용혜인 의원님

◈ 용혜인: 너무 이렇게 단순한 얘기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영장이 인용이 됐었다면 국민의힘에서 이 선거에 임하면서 총선 바로미터다 이게 미니 총선이다 수도권 민심이다 하지 않았겠습니까? 근데 여러 가지 전체적으로 상황들이 좀 이기기 어려워 보이니까 재보궐 선거의 의미를 다운사이징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서도 김기현 대표와 국민의힘의 난감함이 저는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작은 지역의 선거면 당 대표를 비롯해서 저렇게까지 총력전을 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 나서서 사실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인들도 알고 계신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이 총선의 바로미터다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들 것 같으니까 미리 여러 가지 변명거리들을 깔아놓고 있는 거죠.

◆ 손수조 : 너무 하시네요. 질 것 같다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 박지훈: 투표율하고 또 결과도 봐야 되니까요. 한편 강서구에는 인구가 2030 인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윤상현 의원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준석 대표 얘기를 좀 했는데 당의 요청이 없더라도 이준석 대표가 좀 지원유세하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또 이준석 대표는 그걸 보고 바로 그럴 일 없다. 내가 거기 왜 나가냐 이렇게 일축을 했습니다. 손수조 대표님 어떻게 보시는지요.

◆ 손수조 : 첫째 2030이 이준석을 지지하고 좋아할 것이다라는 아무 논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같은 동년배우로서 정치하고 있는 저의 시각은 뭐냐면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준석 현상이지 이준석 돌풍이지 이준석 개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강서구청장 선거판은 이준석이 아무리 들어간다고 해서 이준석 돌풍 그 청년들이 열광했던 이준석 현상을 나올 수 있는 판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2030이 이준석을 좋아할 것이라는 아무 근거 없는 논리로 이준석을 불러 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근거가 없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당이 필요할 때 밖에서 볼 때는 그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 당이 버릴 때는 언제고 필요할 땐 부르냐

◇ 박지훈: 이준석 대표 전 대표 입장에서는요.

◆ 손수조 : 그렇게 얘기할 수가 또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지훈: 결국 이제 사전투표 사전투표의 투표율 이런 게 되게 중요할 것 같고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이게 결과에 따라서 선거 결과에 따라서 양당의 지도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거취 문제가 도마에 오를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용혜인: 제가 국민의힘 소속은 아니어서 내부 논의까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여의도에서는 비대위원장의 여러 이름들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 박지훈: 이준석 전 대표는 원희룡 장관 얘기도 했었습니다.

◈ 용혜인: 저는 다른 이름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제 비대위에 가는 건 이제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결정을 한다기보다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을 하는 구조가 되어 버렸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을 보자면 아마 이제 선거를 졌다고 김기현 대표를 바로 내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이준석 대표가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이야기를 꺼낸 상황에서는 그렇게 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니까 시간을 좀 더 보내고 나서 다른 알리바이로 바꿀 수는 있겠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절대 본인이 뭘 잘못했다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스타일이시기 때문에 이번 선거 구도 자체가 이제 본인이 중심에 들어와 계시고 또 구도 자체도 본인의 사면으로 시작이 된 선거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바로 김기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교체해 버리지는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손수조 : 아니 이따 자꾸 진다 진다하셔가지고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아는 겁니다. 민주당 아무리 시켜봤더니 발전이 안 된다. 이 강서구 우리 일 잘하는 사람한테 시켜야 되겠다 하면 되는 그렇게 또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여론조사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걸 가지고 우리가 질 거 변명할 걸 위한 대비를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 그 여론 조작 문제 굉장히 저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중국을 응원하는 게 지금 다음과 네이버 양대 포털인데 다음에서는 이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수가 91%가 중국이 나왔습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수치예요. 네이버 같은 경우는 오히려 94%가 한국 응원인데 이게 정상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지금 조작의 흔적이 저는 있다고 보고요. 이 선거 댓글 조작의 드루킹을 한번 겪었던 우리 대한민국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정말 저희는 경각심 있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어떻게 보면 정말 이 중국 IP를 우회적으로 사용한 북한의 조작까지도 저는 의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까지 저는 의심을 해가지고 확실하게 이거는 조사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뭐 패하기 위해서 이렇게 대비한다고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이 비대위 문제 계속 나오는데 이재명 민주당이 지면 이재명 대표의 거취 이것도 저 자당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비대위 얘기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그럴 일 없습니다.

◇ 박지훈: 여론 조작 얘기 좀 해보죠. 91% 중국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91%를 중국을 지지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뭔가 조작이 된 것 같다. 이런 주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용혜인: 이게 그러니까 제가 사실관계를 좀 확인을 해봤는데요. 그러니까 2천만 번 정도의 클릭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게 이제 2개의 IP라는 거예요.

◇ 박지훈: 두 개가 2천만 번 눌렀다.

◈ 용혜인: 이 2개의 IP를 누가 활용을 했는지 이것만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면 사실 간단한 거고 이 포털의 입장에서 그러면 이런 방식의 어떤 매크로라는 것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 정도를 이제 같이 고민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북한의 소행이 아니냐는 등 여론 조작이라는 등 전형적인 침소봉대를 국민의힘에서 하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사실 이런 문제 아주 간단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처벌할 소지가 있으면 처벌을 하고 개선할 것들이 있으면 개선하면 되는 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심각한 문제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는 검증된 것이 없다는 등등 아니면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둥 이렇게 이야기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에 좀 국민들께서 좀 의아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중국 응원 클릭이라는 것도 이렇게 보면 이 젊은 사람들은 딱 보면 이게 매크로를 돌린 것이 아니냐는 이제 추측들을 바로바로 합니다. 근데 국민의힘에서 이것을 가지고 북한의 소행이다 여론 조작이다 이렇게까지 가는 건 좀 이런 시스템 자체를 좀 잘 이해 못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손수조 : 매크로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게 해서 얘기하는 건 아니고요.

◇ 박지훈: 드루킹 사건도 있었고

◆ 손수조 : 우리가 좀 여론 조작에 대한 감수성이 좀 다르네요. 성인지 감수성처럼 여론조작에 대한 감수성이 좀 다른데 이 여론조작이라는 거 그리고 특히나 이 정치 선거판에 있어서 여론조작이라는 것 굉장히 주의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말씀하셨듯이 그래요. 이 IP 수사해야 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수사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오늘 당대표 시간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용혜인 상임대표, 손수조 대표 두 분 감사합니다.

◈ 용혜인: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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