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문회장에서 사라진 김행 후보자, 어떤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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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미복귀로 파행에 이르렀다.
파행의 발단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 딸의 주식거래 내역 현황, 지분구조 자료를 요구하며 "심각한 문제"라며 법적 조치를 거론하자 김행 후보자는 "그러면 고발하시라"고 맞받으면서다.
영상은 5일 밤 장경태 의원 질의 중 김행 후보자의 "그러면 고발~" 발언부터, 권인숙 위원장 '사퇴' 거론 후 여당 반발 파행까지 도입부 1분과 전체 과정 4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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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초유의 인사청문회 정회 후 미복귀
장경태 질의 중 김행 "그러면 고발~" 발언부터, 권인숙 위원장 '사퇴' 거론 후 여당 반발 파행까지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5일 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미복귀로 파행에 이르렀다.
파행의 발단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 딸의 주식거래 내역 현황, 지분구조 자료를 요구하며 “심각한 문제”라며 법적 조치를 거론하자 김행 후보자는 “그러면 고발하시라”고 맞받으면서다.
그러자 김한규 민주당 의원이 “자료 요청과 그 속에서 밝히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시면서 그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자 '고발하라' 이러시는 거는 정말 적합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행 후보자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회사의… 제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이다. 제가 무슨 사건인지도 모르겠다. 그 사건에 제가 주가 조작의 주범처럼 지금 묘사가 되어 있다. 제가 알지도 못하는 회사를 저를 엮어 놓으시니까 그럴 거면 차라리 제가 어떻게 아니라고 입증을 하겠느냐?”며 자신의 딸은 공직자가 아니며, 재산공개 대상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권인숙 여가위 위원장은 “도저히 이걸 감당을 못하시겠으면 사퇴를 하시든가요. 자료 제청(제출) 안 하고 본인이 범법이라는 사실들을 계속 그거에 대해서 증명을 못하시면서 고발하라든가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자료 제공 못 한다 이러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인숙 위원장의 사퇴 거론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고성이 오가고 권 위원장이 다음 질의를 진행하려 하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에서 튀어나오며 김행 후보자에게 “갑시다”라며 인사청문회 퇴장을 거론했다.
이에 김행 후보자가 주섬주섬 자료를 챙기고 일어나고 문정복 민주당 의원이 자리에서 달려 나와 두 손 벌려 김 후보자를 막고 “못 갑니다”라고 붙들었다.
청문회장이 파행하자 권인숙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다시 속개했지만, 김행 후보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권인숙 위원장은 “후보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는 인사청문회와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있을 수 없는 행태이며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비난했다.
영상은 5일 밤 장경태 의원 질의 중 김행 후보자의 “그러면 고발~” 발언부터, 권인숙 위원장 '사퇴' 거론 후 여당 반발 파행까지 도입부 1분과 전체 과정 4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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