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日 제압하고 결승행 청신호→여자 핸드볼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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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12일차인 지난 5일(목), 대한민국 야구와 여자 핸드볼이 모두 한일전을 치렀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렸던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13일차를 맞은 오늘(6일) 대한민국은 양궁, 야구, 배드민턴, 레슬링 등 주요경기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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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12일차인 지난 5일(목), 대한민국 야구와 여자 핸드볼이 모두 한일전을 치렀다. 결과는 달랐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태극전사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에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를 펼쳤다. 경기 시작에 앞서 “오늘은 바람까지 계산해야 한다. 박세웅 선수도 마치 양궁 하듯이 목표물 정확히 보고 투구해야 한다”라고 격려를 보냈던 MBC 정민철 해설위원은 “오늘 박세웅의 커브가 정말 좋다”라고 극찬을 보냈고, 박재홍 해설위원 역시 “삼진으로 본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커브가 기가 막히게 들어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6회 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안타가 터지면서 기세가 대한민국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혜성의 안타와 노시환의 희생 플라이 합작으로 선취 득점을 뽑아냈고, 8회 말에는 다시 한 번 좋은 타이밍에 노시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가, 2-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정민철 해설위원은 “오늘 일본 투수들이 만만치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아주 끈기 있는 모습으로 잘해줬다. 이게 대한민국 야구의 위력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대한민국은 오늘(6일) 낮 1시부터 중국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결승행이 확정된다.
반면 아쉬운 패배도 있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렸던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내내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결승에서 만난 일본에 번번이 슈팅이 막히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MBC 백상서 해설위원은 “졌지만 잘 싸웠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고, 그런 격려의 말들을 선수들에게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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