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프랑스 파리 투입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 한국 대표단에 제공
부산 상징물 랩핑한 아이오닉 5·EV6 파리 명소 순회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9~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행사에 맞춰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카 10대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9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지 지원 행사'에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한국대표단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아트카에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이 새겨졌다. 또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등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차량은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라데팡스 아레나 주변을 비롯해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주요 명소를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엑스포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과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시하는 장이다. 오는 11월 말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BIE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로도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세계박람회 격전지인 파리에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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