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킹, 독일인 알브레이트 후베의 한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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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한글날인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덕수궁 시민강좌 '독일인이 바라본 한글'을 개최한다.
'대한외국인'에서 한국관련 상식이 가장 많아 왕좌에 늘 있던 바로 알브레이트 후베 교수이다.
강사인 알브레이트 후베 독일 본 대학 명예교수는 약 50년간 한글을 연구해 온 한글 학자로서, 독일에서 한국문학을 오래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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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한글날인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덕수궁 시민강좌 ‘독일인이 바라본 한글’을 개최한다.
‘대한외국인’에서 한국관련 상식이 가장 많아 왕좌에 늘 있던 바로 알브레이트 후베 교수이다.
이번 행사는 재건을 마치고 지난달 26일 정식 개관한 돈덕전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교육으로, 한글날을 맞아 오랫동안 한글을 연구해온 외국인 학자가 생각하는 한글의 세계적 보편성과 디지털 시대 속 한글의 잠재력을 풀어내는 내용이다.
강사인 알브레이트 후베 독일 본 대학 명예교수는 약 50년간 한글을 연구해 온 한글 학자로서, 독일에서 한국문학을 오래 가르쳤다.
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덕성여대 독어독문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2019년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한글의 우수성을 내용으로 하는 ‘날개를 편 한글’을 펴낸 바 있으며, MBC 에브리원의 방송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한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덕수궁의 외국인 홍보대사로 임명된 방송인이자 영향력자(인플루언서) 윤안나 씨가 사회를 맡았고,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질의응답과 기념촬영의 시간도 있다.
이번 시민강좌는 한국문화를 연구하는 외국인의 시선을 빌려 우리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펴보는 동시에 동서양의 문화교류라는 돈덕전의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당일 덕수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 가능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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