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홍익표 "이균용 '적격' 입장 한명도 없어...어차피 부결인데 굳이 당론 채택?"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6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번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 속에 원내대표에 당선이 돼서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또 10월 국감까지 원내 사령탑으로서 당장 놓인 숙제가 만만치 않은데요. 직접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원내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하 홍익표):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네 영장 심사 날에 선출이 됐죠?
◆ 홍익표: 예 그렇습니다.
◇ 박지훈: 축하 인사는 받았지만 좀 마음이 좀 무거웠을 것 같아요. 그때
◆ 홍익표: 사실 그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여러 가지 불확실했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이 굉장히 컸었는데요. 대표 영장 기각되고 난 이후에는 그래도 상당히 부담이 한 반 이상은 덜어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당장 중요한 선거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지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 되는데요. 투표율이 40%는 넘길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근거가 있을까요?
◆ 홍익표: 근거를 이렇게 저희가 무슨 과학적 데이터를 갖고 있는 건 아닌데 이번이 보궐선거 치고는 단순 보궐선거가 아니라 양당이 지금 사실상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통상 보궐선거가 한 35% 전후 정도인데 보궐선거의 경우 조금 이제 양당이 총력을 기울이면서 주목도도 높아졌고 그리고 양쪽 모두 결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조심스럽게 한 40%는 넘기지 않겠느냐 이런 분석을 우리 전략단이나 이런 쪽에서 예측을 하고 있더라고요.
◇ 박지훈: 40% 넘어가면 민주당이 유리한 겁니까? 어디가 유리한 겁니까?
◆ 홍익표: 글쎄요. 이제 옛날하고 달라서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줄어든 건 맞지만 어쨌든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야당에게 유리하지 않느냐 생각은 듭니다.
◇ 박지훈: 40%가 유리한 기준일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네요. 진교훈 후보를 전략공천 했지 않습니까? 김태우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이제 경선으로 올라왔고요. 강서구 분위기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홍익표: 지금 제가 추석 연휴 내내 현장에 갔었고요. 어제도 집중 유세에 가서 강서구 곳곳을 저도 다녔습니다. 후보랑 같이 다니기도 했고 저 혼자 다니기도 했는데 강서구민들께서 상당히 이번에는 두 가지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그동안 좀 그래도 새로운 정부라 기대가 있었는데 이게 너무 못한다. 민생이 살기가 너무 힘들다. 민주당이 좀 잘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우리 당에 대한 기대감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하나 있었고요. 두 번째는 김태우 후보 본인이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석 달 만에 사면복권을 난발해서 그 후보를 또다시 후보에 내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역대 선거를 봤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아 이거 좀 염치없는 거 아니냐 그 얘기를 하고요. 그다음에 진교훈 후보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워낙 경찰청에서 33년 근무하면서 아무런 잡음도 없었고 그리고 저도 걱정을 했어요. 공무원 출신이라 선거 나가는 게 주민들하고 스킨십이 쉽지 않을 거라고 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하시더라고요.
◇ 박지훈: 스킨십도 잘한다.
◆ 홍익표: 그래서 주민들이 만나본 반응은 징계 후보에 대한 개인적 호감도도 높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등등 이런 것들이 감안되면 저희가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 이런 기대는 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만 선거를 이기는 거라 저희도 신발끈을 꽉 조이고 뛰고 있습니다.
◇ 박지훈: 지금 김태우 후보가 좀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에 하나가 선거비용 40억 애교 발언 이 부분하고 그리고 월세 집 보유 이 부분 논란이 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 부분
◆ 홍익표: 사실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원인 제공자가 나온 것 자체가 문제죠. 근데 그 40억을 애교로 봐달라 이게 1~200만 원도 아니고 40억이 애교다 이게 제가 보기에는 어떤 의미인지 자기가 더 일을 잘해서 40억 정도는 수수료나 수수료니까 애교로 봐달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정말 그건 염치없는 거죠. 자세를 낮추고 죄송하다. 그런데 그렇지만 정말 제가 강서구청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 이렇게 자세를 낮추고 국민들에게 호소해야 되는데 그걸 너무 이 사안 자체를 가볍게 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 강서구에 제가 제 얘기를 한번 할게요. 제가 원래 성동구에 당선되기 전에 서초구에 살았었습니다.
◇ 박지훈: 저쪽에 계시다가 성동구으로 가셨습니까?
◆ 홍익표: 그때 갈 때 제가 그랬어요. 많은 분들이 솔직히 경제적 이유로는 서초구의 집 전세 놓고 성동구에 정세에 사는 게 낫지 않느냐라는 걸 주변에서 권했는데 그래도 강북의 지역구를 둔 사람이 강남 지역에 집 가지고 있으면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겠느냐 해서 그때 집 팔고 갔어요. 저는요. 그리고 다시 지금 제가 서초구로 오려고 하니까 전월세로 다시 왔는데
◇ 박지훈: 못 삽니다. 비싸서
◆ 홍익표: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아요. 공인이라는 거는 뭐 경제적으로 어떤 게 이해관계도 있겠지만 경제적 이해관계에 흔들리는 게 아니라 공적 마인드로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 거냐. 이게 기준이 돼야 되죠. 제가 보기에는 강서구청장 한 지 그래도 한 1년여 됐지 않습니까. 1년 전에 강서구청장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으면 최소한 거처를 어떻게 옮겼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이런 식으로 지난 과객처럼 강서구청장으로서 강서구청 될 사람이 강서구의 과객처럼 행세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어제 오늘 이런 얘기를 좀 했어요. 이게 이 보궐선거가 총선의 바로미터는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껏 좀 달리 얘기했던 것 같은데요.
◆ 홍익표: 그게 아마 지금 저쪽에서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비중을 낮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처음부터 현장 지휘를 안철수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또 정우택 의원 등등 매머드급으로 구성을 했지 않습니까? 사실상 총력전을 기울인 것은 먼저 국민의 힘이었죠. 그리고 이길 거라고 보기 때문에 무리하게 3개월 만에 사면 복권해서 그 원인 제공자를 다시 공천한 거 아니겠습니까? 현직 구청장이라는 인지도와 이런 여러 가지 것을 감안할 때 이기는 카드를 꺼낸 것 자체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국민의 힘인데, 아마 최근의 여론 자체가 그렇게 썩 낙관적이지 않다 보니까 도리어 이제는 반대로 이번 선거의 비중을, 의미를 좀 낮추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미 이건 강서구라는 곳이 어떤 특정 지역에 일방적인 몰표를 지는 지역도 아니고요 그 서울이 전체적으로 다 그렇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강서구의 민심이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고요. 서울 민심이 사실 사실상 어느 선거든 서울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큰 선거에서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내년 총선을 어떤 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보고요. 물론 이번 선거 결과가 그대로 총선에 그대로 이어지느냐 그건 아니죠. 또 그동안 남은 몇 개월간의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물론이고 이후에 국정운영 과정에서 민생을 살피고,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우리가 강하게 견제해 나가는 것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그리고 여당에서 이번 선거 관련해서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홍익표: 그게 지금 계속 방송 장악을 자기들이 무리하게 방송사 사장들 쳐내고 이렇게 하면서 방송 장악해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남은 게 포털까지 장악하려고 하는 건데 얼마 전에 있었던 중국과 한국 축구팀 응원과 관련된 얘기를 갖고 여론 조작을 하는데 이게 어불성설입니다. 아마 제가 보기에는 경기 끝난 이후에 야간 시간에 어떤 특정인이 매크로를 돌려서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방식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가능했고 그다음에 응원 횟수가 무제한이었습니다. 그냥 계속 한 사람이 10번, 20번 100번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매크로가 가능하지만 지금 흔히 얘기하는 게시판에 댓글이라든지 이런 형태는 다 로그인을 해야 됩니다. 개인이. 로그인을 해야 되고 또 두 번째는 횟수가 제한돼 있어요. 그래서 어떤 댓글을 통해서 여론 조작한다 이거는 무리한 거고요. 지금 저쪽에서 국민의힘에서 들고 나오는 것이 좌파 포탈 이런 거거든요. 다음 카카오를. 다음 카카오가 좌파 포탈이 뭡니까? 그거는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 다음 카카오에 일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명예훼손이에요. 그런 표현을 쓰는 거는 다음 카카오에 계신 분들이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는 분들도 아니고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파들이십니까? 다음 카카오 직원들한테 국민의힘에서 사과해야 될 일입니다.
◇ 박지훈: 그 주장을 하셨던 분이 국민의힘의 박성중 의원인데 이 서초을 같은 지역구 아니겠습니까?
◆ 홍익표: 예
◇ 박지훈: 선거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지금부터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 홍익표: 최선을 다해서 저희 당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지역입니다. 소위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87년 이후에 우리 당이 한 번도 승리해 보지 못한 지역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국민들 서초구민들 한 분 한 분 뵈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하면 의미 있는 결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민주당으로서는 서초구 서초을 지역을 험지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원내대표가 이제 도전장을 던진 거잖아요. 혹시 험지 출마 이게 공천 개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기대가 있을까요? 당 내에서
◆ 홍익표: 글쎄 공천은 제가 서초구에 간 것은 원내대표 되기 전에 결정했던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공천은 인위적으로 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역구를 바꾸는 게 쉽지 않은 게 그 지역에 오랫동안 갈고 닦고 또 지역에서 자라신 분들한테는 또다시 기회를 주는 게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걸 인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일정한 정도의 어떤 흐름이나 바람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점에. 만약에 우리가 그런 어떤 결기나 또는 헌신이 필요하다 할 때 자연스럽게 당원과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있을 거고 그런 움직임을 마냥 외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걸 당 지도부나 또는 공천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특정인이나 누군가를 그런 방식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또 강제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표 재판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좀 선거 관련해서 지원 유세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재명 대표는
◆ 홍익표: 오늘 재판이 있으시니까 재판이나 법정에서 법리 논쟁을 잘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건강 상태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사실 대표께서도 현장에 나가서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고 싶은 그리고 이번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의지가 있으시고 또 현장에 있는 강서구에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당원과 지지자분들도 이재명 대표가 직접 현장에 왔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굉장히 높으세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건강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료진과 판단 하에 가능하다면 어떻게든 저희들도 한번 가볼 생각인데 대표께서 나올 의중이 있으신데 아마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 박지훈: 그리고 오늘 좀 중요한 이슈 중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표결이 있는데 의총을 지금 긴급 의총을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당론으로 정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홍익표: 지금 약간 밖에서 오해가 있는 게요. 제가 화요일 이었죠. 의총에서 두 가지를 물었습니다. 첫 번째가 적격 부적격을 물었어요. 그런데 부적격을 몇 분이 말씀하셨고 그래서 그러면 적격 의견이 있으시냐 했더니 아무도 적격 의견을 얘기하지 않으셨다.
◇ 박지훈: 적격 의견 한 명도 없습니까?
◆ 홍익표: 그 자리에서 어느 한 분도 그래서 한 분도 없으세요. 그랬더니 다들 의견 있으시면 적격 의견 있으면 솔직히 말씀을 해달라고 그랬더니 아무도 얘기를 안 하셨어요. 그리고 다들 뭐 그 누가 적격이야 이렇게 하면서 웅성웅성 대시면서 적격 의견이 없으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또 개인적이 아니라 우리 부대표단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을 했는데 적격 의견을 내신 분이 없어요.
◆ 홍익표: 그래서 그날도 왜 당론 채택을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약간 논란이 있었던 거는 어차피 부결될 텐데 이걸 굳이 당론 봐야 되느냐 의견이었어요.
◇ 박지훈: 그런 게 컸다는 거죠.
◆ 홍익표: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적격 의견이 있는데 내 뜻을 강제하지 말라가 아니라 어차피 부적격인데 뭘 그걸 곧 부적격 의견을 당론까지 모아야 될 이유가 뭐가 있느냐 하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 박지훈: 이소영 조응천 의원이 좀 부정적 입장이 냈다고 보도가 됐던데 그건 좀 다른 의미인가요?
◆ 홍익표: 예 그렇습니다. 제가 어제도 그래서 한 방송 인터뷰하면서 분명히 이걸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적격 의견이 있어서 당론 채택을 못한 게 아니라 그럴 필요가 있느냐라는 것 때문에
◇ 박지훈: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말씀이네요.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행 유인촌 후보자 청문회가 이제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익표: 글쎄요. 하여간 유인촌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제가 직접 인사청문회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어제까지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그걸 진행을 했는데 좀 엇갈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솔직히 얘기하면 저희는 기본적으로 두 분 다 인사 지명 철회를 대통령께 요구하고 있지만 특히 김행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어제도 계속 자기가 어떤 저지른 여러 가지 과오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또는 나중에 증거를 들이대면 자기가 착각했다고 하거나 그리고 장관 후보자로서의 역량을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오락가락 횡설수설 계속 이런 식의 답변이 반복됐고요. 결국은 파행을 했는데 저는 정말 김행 후보자는 도덕성 문제뿐만 아니라 더 역량 자체가 안 되는 분이다. 이렇게 보고요. 유인촌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제기된 주요한 의혹에 대해서 사실 부인과 관련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의 어떤 전문성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차분하게 답변을 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지금 이균용 신원식 김행 유인촌 후보자 모두 법무부가 인사 검증한 사람들이거든요.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도 됐었고 한동훈 장관 인사 책임론 어떻게 같이 포함되는 겁니까?
◆ 홍익표: 당연히 포함되죠. 이런 정도면 통상 과거 우리 정부에서 청와대에서 인사검증 실패하면 인사수석 파면하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야당이요. 그리고 여권 내에서도 우리 정부에서도 그 책임론이 있었어요. 인사 실패에 대해서 이런 인사 실패 이 정도 실패면 당연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책임을 하고 사과를 하든가 최소한 뭐 이런 조치가 있어야 되거나 아니면 인사 조치가 있어야 되는데 인사권자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요. 그런데 다만 저는 지금 한동훈 장관은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인사검증 문제를 넘어서는 저는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의 전환 차원에서 제가 일관되게 지금 취임한 이후에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게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한동훈 장관의 파면 그리고 총리 해임 건의안 수용 이 세 가지가 저는 윤석열 정부와 협치와 대화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 바입니다.
◇ 박지훈: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 이번 본회의 하게 되면 채상병 특검법 이것도 패스트트랙 되고 방송 3법 등 이런 거 어떻게 되는지 좀 짧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홍익표: 오늘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은 반드시 할 거고요.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관련된 것 여전히 의장님에 대한 설득이 남아 있습니다. 계속 지금 접촉을 하고 있는데 약간은 조금 아직까지는 의장단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익표: 네 고맙습니다.
◇ 박지훈: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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