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김하성이 올해 샌디에이고 최고 성과…수비·타격 빛났다"

박기현 기자 2023. 10. 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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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3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해 최고의 성과로 김하성이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지난 시즌을 종합하며 "최고의 성과는 김하성의 성장"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라며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자리에서 수비로 모든 것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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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커리어하이 시즌 보내
김하성이 2023년 9월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3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해 최고의 성과로 김하성이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지난 시즌을 종합하며 "최고의 성과는 김하성의 성장"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라며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자리에서 수비로 모든 것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막바지에는 부진했지만 리드오프로서 4개월간 빛났다"고 했다. 김하성의 올해 타격 성적은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로 MLB 생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5를 기록했는데, 샌디에이고의 거물급 타선을 고려한다면 김하성은 금상첨화가 됐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김하성은 몫을 톡톡히 했으나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등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 이름값에 미치지 못해 팀 성적이 저조했다는 의미다.

올해 샌디에이고는 82승 8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6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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