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세기의 실수' 리버풀 공격수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위니옹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2차전을 치렀다. 누녜스는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전반 1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의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누녜스가 골문앞 노마크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은 누녜스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쳤지만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누녜스의 위니옹전 실수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누녜스의 실축에 대해 '세기의 실수'라며 '누녜스의 슈팅은 팬들을 믿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람들은 누녜스가 부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누녜스는 매 경기마다 어김없이 재미있는 일을 한다'며 누녜스를 비난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누녜스는 위니옹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한 가운데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누녜스의 위니옹전 활약에 대해 '누녜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위니옹과의 맞대결에서 누녜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조타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엘리엇, 엔도, 흐라벤베르흐는 중원을 구성했고 치미카스, 콴사, 코나테, 아놀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리버풀은 위니옹을 상대로 전반 44분 흐라벤베르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흐라벤베르흐는 팀 동료 아놀드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모리스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위니옹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전 추가시간 조타의 추가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타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위니옹 골문을 갈랐고 리버풀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과 위니옹의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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